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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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부르' 강승모 "'세시봉' 히트 이후 공연 제안 많았다"

기사입력 2013.05.02 15:41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가수 강승모가 '쉘부르' 멤버가 모이게 된 이유를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강남 신사동 팝그린호텔에서는 '쉘부르 40주년 기념 콘서트'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강승모는 "'세시봉'이 히트를 치면서 7080 음악이 많이 성행하게 됐고, 이에 많은 기획자 분들이 '쉘부르' 공연을 하자고 제안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번 공연의 멤버 구성은 사실 내 마음대로 했다"며 "70년대 선배들과 80년대 동료가수들을 골고루 정해서 멤버 구성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티켓을 예매하고 공연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관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그분들이 그리워하고 듣고 싶었던 음악을 선사할 것이고 또한 원곡의 가수가 그 곡을 듣고 싶어 하는 감성에 맞춰 멤버를 구성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쉘부르'는 '세시봉'을 넘어서는 또 하나의 K-포크 아이콘으로 지난 1973년 방송인 이종환을 필두로 당시 통기타 가수들이 모여 종로 2가에 창업한 한국 최초의 언플러그드 음악 감상실이다. 1966년 문을 연 '세시봉' 음악감상실보다는 늦게 개장했지만 전문성이나 배출한 가수의 규모는 한국 포크의 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쉘부르 40주년 콘서트'에는 쉐그린의 이태원과 전언수, 어니언스의 임창제, '빗물'의 채은옥, '내일이 찾아와도'의 위일청, '무정부르스'의 강승모, '삼포가는길'의 강은철, '나비소녀'김세화,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의 남궁옥분, '가을사랑'의 신계행, '가슴앓이'의 양하영, '풀잎사랑'의 최성수, '마이웨이'의 윤태규 등 지난 40년간의 쉘부르가 배출한 선후배가 총 출연한다. 이들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10개 지역의 투어와 함께 미주 지역까지 모두 13개 지역에서 월드 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쉘부르 40주년 콘서트'는 오는 11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무대에서 개최되며 진행은 쉘부르 출신 MC 허참이 맡는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강승모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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