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5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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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프리뷰] 콜로라도 강타선 넘어 시즌 3승 정조준

기사입력 2013.04.30 13:35 / 기사수정 2013.04.30 16:2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시즌 3승 도전,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까.

류현진은 5월 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번 경기는 빅리그 데뷔 후 6번째 선발 등판이다. 지난 26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7이닝동안 1실점하며 호투를 펼쳤지만 승패 없이 물러났다. 류현진은 지난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시즌 2승째를 따낸 뒤 두 경기 동안 승리를 얻지 못했다.

29일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12탈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3승째를 챙기기까지, 다저스 선발진은 2주간 선발진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타선의 지원이 따르지 않은 것도 문제였지만, 부상 등으로 커쇼와 류현진을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이 부진했던 점도 문제였다. 커쇼에 이어, 이번에는 류현진이 무너진 다저스 선발진의 자존심을 바로세울 차례다.

이번에 상대할 콜로라도는 만만치 않은 강타선을 자랑한다. 팀 순위 역시 현재 애리조나와 함께 현재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팀 홈런 부문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6개)에 이어 2위(35개)에 올라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대표적인 강타자로는 유격수 트로이 툴로위츠키와 외야수 카를로스 곤살레스가 꼽힌다. 툴로위츠키는 올 시즌 현재 6홈런 22타점 타율 3할 8리를 기록하고 있다. 장타율은 6할 3리에 이를 정도로 가공할 만한 파워를 자랑한다. 곤살레스는 장타력에 도루 능력까지 갖춘 호타준족으로 손꼽힌다.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0-20'을 기록한 것이 이를 증명한다.

류현진의 맞상대로 나서는 호르헤 데 라 로사 역시 최근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MLB 통산 56승 53패를 기록 중인 데 라 로사는 올 시즌 현재 2승 2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타선과 마운드, 어느 하나 쉽지 않은 콜로라도전이다. 류현진이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시즌 3승과 다저스 선발진의 자존심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지, 이날 경기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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