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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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컨디션 OK…카타르 크게 이긴다"

기사입력 2013.03.18 16:3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최강희호의 에이스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카타르전 대승을 노리고 있다.

기성용은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카타르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18일 파주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 절친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과 함께 입소했다. 일찌감치 입국해 대표팀에 합류한 기성용은 첫 훈련을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카타르전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기성용은 "컨디션은 좋다. 경기가 별로 없었어서 몸상태는 좋은 편이다"며 "선수들도 준비를 잘 하고 파주에 들어왔다. 승리 간절해 보여 걱정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지난달 대표팀이 크로아티아에 대패를 하는 등 최근 A매치에서 좋지 않은 행보를 보여주는 데 대해 기성용은 "카타르전에서는 먼저 득점해 많은 골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시원하게 이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박종우(부산)가 징계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면서 대표팀이 자신의 새로운 파트너 찾기에 혈안이 된 것과 관련해 기성용은 "그런 말을 들으면 부담이 된다. 나도 (경쟁없이) 매경기 뛸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며 "개인적으로도 최선을 다 할 뿐이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18일 대표팀 전원이 파주NFC에 합류할 예정인 최강희호는 이날 오후 가벼운 런닝을 시작으로 카타르전 준비에 돌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기성용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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