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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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여행' 이필모, 모로코 결혼식장서 신부 찾으러 갈 뻔? '멘붕'

기사입력 2013.01.29 09:24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모로코를 여행 중인 배우 이필모가 아프리카 영화의 메카라 불리는 영화의 도시 '와르자잣'을 찾았다. 

이필모는 MBC '세상의 모든 여행'에서 모로코의 명소라 꼽히는 영화의 도시 '와르자잣'을 방문한다. 영화 '글래디에이터', '미이라', '벤허'등 세기의 역작들이 탄생한 배경지로 알려진 모로코를 찾은 이필모의 생생한 여행길이 공개된다.

이필모는 와르자잣으로 가는 길에 우연히 한 동네의 결혼식 피로연장을 마주한다.

본래 철통보안 속에 가족들의 잔치로만 이뤄진다는 모로코의 전통 결혼식인지라 이필모가 그 속으로 들어가 즐기기란 마음처럼 녹록치 않다.

어렵사리 동의를 구해 함께 하게 된 결혼식 피로연장에서 그는 7일 간의 피로연 내내 베일을 쓰고 있어야 한다는 신부와 마흔 다섯에 스물 일곱 신부를 맞아 싱글벙글인 신랑을 마주한다.

이필모의 축하인사를 받은 신랑은 아직 미혼이라는 그의 말에 대뜸 신부를 찾으러 함께 가자며 진지한 제안을 건넸다. 신랑의 적극적인 모습에 이필모는 난감한 사태에 빠지고 만다.

그런가하면 이필모는 모로코 남쪽 영화의 도시, 와르자잣이 품고 있는 숨은 진주 아틀라스 스튜디오도 방문했다.

어마어마한 아틀라스 스튜디오의 규모는 여의도 크기의 2/3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스튜디오가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은 엄청난 크기 뿐 만이 아니라, 영화 '글래디에이터', '미이라' 등의 명작을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마치 이집트를 옮겨 놓은 듯 한 영화 세트장은 세계의 많은 영화 거장들을 유혹했다. 이필모 역시 배우로서 언젠가 반드시 이곳에서 열연을 펼칠 거라 다짐하고, 영화에 대한 열정과 더불어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배우의 고독한 삶 그리고 연기에 대한 포부를 털어놓는다. 

30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필모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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