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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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별 유력' 램파드, 피오렌티나도 관심 표명

기사입력 2013.01.11 16:43 / 기사수정 2013.01.11 16:5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김형민 기자] 프랭크 램파드를 두고 영입경쟁이 가열될 조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피오렌티나도 관심을 표명했다.

피오렌티나의 마리오 코니니 회장은 지난 10일(한국시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램파드 영입에 흥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램파드는 내가 늘 좋아해오던 선수"라면서 "이번 이적시장에서 특별한 사례"라며 관심을 보였다.

램파드는 최근 첼시와의 결별설에 휘말렸다.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는 재게약 문제 탓이다. 오는 여름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재계약에 나서지 않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결별이 유력해 보이는 상황이다. 첼시가 재계약에 적극적이지 않은 중에 램파드측도 재계약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영입 경쟁이 벌어질 태세다. 많은 클럽들이 램파드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슐리 콜과 램파드 동시 영입을 노리는 맨유를 비롯해 LA갤럭시와 AS모나코, 유벤투스가 눈치싸움 중이다.

이 가운데 피오렌티나도 가세할 기세다. 코니니 회장은 램파드에 대해 "30년동안 그라운드에서 활약한 그는 곧 계약이 종료된다"면서 "(영입할 수 있다면) 경험이나 거래 규모에 걸맞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실력을 극찬했다.

선수들 역시 램파드를 향한 구애에 힘을 보태고 있다. 램파드 영입 관련 소식에 벌써부터 환영 인사를 보냈다.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에서 이적해 피오렌티나에 연착륙한 볼라 발레로는 "램파드와 같은 수준의 선수들은 완벽에 가깝다"면서 "만약 램파드가 온다면 아름다운 일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사진=프랭크 램파드 (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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