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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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23점' 삼성화재, 시즌 10승 고지…KEPCO 9연패

기사입력 2012.12.18 20:11 / 기사수정 2012.12.18 20:1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수원 KEPCO 빅스톰을 꺾고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

삼성화재는 18일 대전충무체육관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3라운드 경기에서 KEPCO에 세트스코어 3-0(25-22 25-17 25-1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2연승과 더불어 시즌 10승(1패) 고지에 도달했다. 승점 29점으로 2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23점)에 6점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9연패에 빠진 KEPCO는 시즌 11패(1승)째를 당하며 부진의 늪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삼성화재는 1세트 중반부터 승기를 잡았다. 삼성화재는 1세트 10-10에서 지태환의 연속 블로킹 2개와 레오의 후위공격으로 13-10까지 달아났다. 이후 단 한 차례도 동점이나 역전을 허용치 않은 삼성화재는 24-22에서 레오의 후위공격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서도 삼성화재는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삼성화재는 2세트 5-5에서 상대 서브범실과 지태환의 블로킹, 레오의 서브득점으로 연속 3득점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후 삼성화재는 점수차를 더욱 벌리며 상대의 추격 의지마저 꺾었다. 삼성화재의 25-17 승리. 지태환은 2세트까지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상대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했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3세트서도 블로킹의 우세를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3세트 중반 16-7까지 격차를 벌린 삼성화재는 25-11로 세트를 따내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화재는 '좌우 쌍포'의 위력이 빛났다. 레오가 서브득점 3개 포함 23득점 공격성공률 72.41%, 박철우가 블로킹 2개 포함 13득점 공격성공률 66.66%로 맹활약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레프트 최귀엽도 10득점에 80%의 공격성공률로 힘을 보탰다. 특히 블로킹 갯수에서 11-6, 서브득점에서 6-0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KEPCO는 안젤코 추크가 13점에 공격성공률 48%로 이전 2경기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안젤코와 '좌우 쌍포'를 이룬 김진만이 2득점 공격성공률 16.66%로 부진했던 점이 특히 뼈아팠다. 팀 공격성공률도 41.18%에 그치며 69.23%를 기록한 삼성화재에 압도당했다.

[사진=삼성화재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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