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2.08.29 21:19 / 기사수정 2012.08.29 21:24

▲티아라 자필 공식사과문 공개 ⓒ 티아라 공식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티아라 멤버들이 자필 편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29일 오후 티아라는 공식홈페이지에 자필 편지를 게재해 지난 7월부터 이어진 '티아라 사태'에 공식 사과했다.
티아라는 "많은 고민 끝에 이렇게 글을 쓴다. 저희에게 지난 한 달 동안의 시간은 데뷔를 하기 위해서 연습해 온 시간과 팬분들의 사랑을 받으며 달려온 시간보다도 훨씬 더 길게 느껴졌다"며 "우선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실망 시켜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멤버간의 의견 차이를 저희 안에서 풀지 못하고 개인적인 문제를 공개적인 공간에 드러냈던 것은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경솔하게 생동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다시 한 번 사과한 티아라는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양보하며 그보다 성숙하게 행동했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하는 생각에 하루하루가 괴로웠다"고 토로했다.
티아라는 "돌이켜보면 그동안 모두가 같은 꿈을 갖고 달려 오면서 서로 힘든 일도 함께 이겨내며 노력해 왔는데 일순간의 행동으로 함께 했던 좋았던 시간 마저 나쁘게 비춰지는 모습을 보며 너무 마음이 아팠다"며 "왕따라는 오해를 받으며 힘들어 했을 화영이에게도 너무나 힘든 시간이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누구도 원치도 생각지도 못했던 결과에 저희 또한 많이 놀랐고 이제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이제는 더 이상 화영이에게도 상처받는 일들이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 뿐"이라며 화영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티아라는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그리고 저희 음악을 사랑해 주셨던 분들께 실망을 시켜드린 점 모두 죄송하다. 더 힘든 시간이 저희 멤버에게는 정말 큰 가르침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께 힘이 되어드려야 하는 저희가 얼마나 큰 책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인지, 그리고 모든 일에 얼마나 책임을 가지고 일해야 하는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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