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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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앤캐시, 드림식스와 1년간 네이밍스폰서 지원

기사입력 2012.08.14 09:4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소비자 대부업체인 '러시앤캐시'가 드림식스 배구단 네이밍 스폰서로 나섰다.

한국프로배구연맹(KOVO)은 14일 러시앤캐시가 2012년 8월1일부터 2013년 7월31일까지 1년 동안 드림식스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드림식스는 러시앤캐시를 구단명으로 사용하는 조건으로 지원금 17억원을 받는다. 그동안 인수 난항을 겪은 드림식스는 팀 해체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러시앤캐시가 1년 동안 네이밍스폰서로 나서 당분간 팀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남자프로배구 6개구단 체제는 차기 2012~2013 시즌에도 지속된다. 러시앤캐시는 "남자배구 팀이 6개팀에서 5개팀으로 축소될 경우 프로배구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된다. 리그 자체가 침체될 수 있다는 점과 기업들이 대내외적인 상황으로 선뜻 후원에 나서지 않는 시점에서 프로배구 발전과 사회공헌이라는 취지로 대승적인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드림식스는 지난 2008년 프로배구 여섯 번째 구단으로 창단됐다. 하지만 모기업이 지난해 전북은행으로 인수되면서 팀은 주인을 잃는 신세가 됐다. 전북은행은 드림식스를 창단한 모기업을 인수했지만 배구단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 2011~2012 시즌 동안 드림식스는 KOVO의 지원을 받으며 리그에 출전했다. 꾸준하게 인수 기업을 물색했지만 선뜻 나서는 기업은 나타나지 않았다.

오랫동안 인수 기업을 찾지 못하며 해체위기까지 몰렸지만 러시앤캐시의 스폰서 계약으로 숨통을 트이게 됐다.

러시앤캐시는 현재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전국농아인 야구대회, 소외 스포츠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필드하키 남녀 국가대표팀 장기후원, 골프 꿈나무 육성을 후원하는 KLPGA 채리티 클래식 골프대회 개최 등 후원이 필요한 다양한 스포츠분야에 지원하고 있다.

[사진 = 드림식스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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