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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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운동중독녀' 중독 이유는?…"너무 말랐던 때로 돌아가기 싫어"

기사입력 2012.05.22 10:34 / 기사수정 2012.05.22 10:34



▲화성인 운동중독녀 ⓒ tvN 화성인 X파일 캡처

[엑스포츠뉴스=김유진 인턴기자] 하루 20시간 이상 운동을 하는 운동중독녀가 등장했다.

22일 방송된 tvN '화성인 X파일'에는 헬스, 폴 피트니스, 웨이크보드, 등산, 스트레칭까지 분야를 막론하고 운동에 빠져 사는 화성인 신현아 씨가 출연했다.

신씨는 "하루 20시간 이상 운동을 한다. 운동이 재미있다"며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폴 피트니스 마니아로 "미국 유학시절 폴 피트니스를 알게 된 후 매료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씨가 이렇게 운동에 중독된 이유는 특이하게도 '살을 빼기' 위해서가 아닌 '살을 찌우기' 위해서였다.

지금은 탄탄한 등근육과 선명한 복근을 가지고 있는 그지만, "너무 마른 체형이 콤플렉스여서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살이 정말 찌고 싶었다. 사람들이 '정말 말랐다'고 말하는데 그게 말라서 부럽다고 하는 게 아니라 '쟤 심해' 이런 느낌이 오는데 굉장히 부끄러웠다" "그 때로 돌아가기가 정말 싫다"고 밝히며 빈약한 33사이즈에서 탄탄한 55사이즈가 되기까지의 남모를 애환과 눈물 나는 노력을 털어놓았다.

신씨는 다른 화성인들과 달리 식단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으며, 피자 한 판을 뚝딱 해치우고 탄산음료를 대량 섭취하는 식사량을 과시했다.

그러면서 신씨는 "운동은 제게 선물이다"라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해주었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배웠다"고 운동예찬론을 펼치기도 했다.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tvN 화성인 X파일 캡처]

김유진 인턴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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