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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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가족', 종영 앞두고 감동 가득한 스토리 전개로 안방극장 '눈물바다'

기사입력 2012.02.23 08:48 / 기사수정 2012.02.23 08:5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JTBC 개국특집 수목 미니시리즈 '발효가족)'이 종영을 1회 앞두고 감동 가득한 스토리 전개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발효가족' 23회에서는 기찬(강신일 분)의 알츠하이머 증세가 계속되는 모습과 설노인(이대근 분)이 췌장암 통증을 느끼는 모습을 담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슬픔으로 물들였다.

지속되는 통증에 자신의 병을 눈치 챈 설노인이 "나 가냐?"라고 평만(김병춘 분)에게 물으며 "난 살 만큼 살았어. 미련이 있다면 저 사람 온전한 모습을 보고 가야 하는데…. 그거 하나만 보면 여한이 없을 것 같은데… 그 시간은 될 것 같으냐?"라며 힘겹게 전해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어, 아버지의 일도, 설노인의 일도 견디기 힘든 우주(이민영 분)가 천지인 주방에 쪼그려 앉아 눈물을 삼키는 모습은 천지인에 닥친 큰 슬픔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가족 모두가 모여 앉아 기찬이 돌아온 것을 축하하는 식사 자리에서 평만이 선창하는 권주가(勸酒歌)를 이어 부르는 기찬의 모습 또한 큰 감동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방송이 끝난 후 "마지막까지 내 삶에 힐링이 되는 드라마", "우리에게 늘 따뜻한 밥상을 차려준 발효가족 고맙습니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잔잔한 감동 드라마! 끝나는 게 너무 아쉽다" 등의 글을 시청자게시판에 남기며 다가오는 종영을 아쉬워했다.

23일 밤 방송되는 '발효가족' 마지막 회는 호태와 현숙의 화해와 천지인 가족들의 따뜻한 배웅을 받는 설노인의 마지막 등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방송은 밤 8시 45분.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발효가족'출연진 ⓒ JTBC 방송 화면]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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