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의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8강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가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8강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FIFA 랭킹 1위 아르헨티나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의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FIFA 랭킹 19위 스위스와의 2026 북중미 FIFA 월드컵 8강전에서 전반전을 1-0으로 앞선 상태로 마쳤다.
리오넬 스칼로니 에르한테니 감독은 4-1-3-2 포메이션으로 스위스 공략에 나섰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골문을 지켰고, 니콜라스 탈리아피코와 나우엘 몰리나가 좌우 풀백으로 나섰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중앙 수비로 호흡을 맞췄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의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8강전에서 전반 10분 코너킥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레안드로 파레데스는 4백 수비라인 앞에 배치됐고, 엔소 페르난데스와 로드리고 데 파울이 좌우 윙어로 스위스 측면 공략 임무를 부여받았다.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는 투톱 리오넬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의 뒤를 받쳤다.
무라트 야킨 감독이 이끄는 스위스는 4-2-3-1 포메이션으로 아르헨티나에 맞섰다. 그레고어 코벨이 골키퍼 장갑을 꼈고, 리카르도 로드리게스-마누엘 아칸지-니코 엘베디-데니스 자카리아가 4백 수비라인을 이뤘다.
그라니드 자카와 레모 프로일러가 포백 수비라인 보호와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단 은도이와 파비안 리더가 좌우 윙어로 출격했다. 지브릴 소우가 원톱 브렐 엠볼로 뒤에 배치됐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 첫 번째)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의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8강전에서 전반 10분 코너킥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스위스는 전반 시작과 동시에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아르헨티나 박스 근처에서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다만 결정적인 슈팅으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중심으로 공격 작업을 전개, 서서히 주도권을 장악, 전반 10분 만에 스위스의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메시가 니어 포스트 쪽으로 붙여준 공을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가 헤더로 스위스의 골망은 흔들었다.
맥 앨리스터는 176cm의 크지 않은 신장에도 니어 포스트 근처에서 절묘한 위치 선정과 메시의 날카로운 킥, 본인의 완벽한 헤더가 조화를 이루면서 이번 북중미 월드컵 첫 골의 기쁨을 맛봤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 첫 번째)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의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8강전에서 전반 10분 코너킥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축구의 신' 메시는 이날 스위스전 선제골 어시스트로 이번 북중미 월드컵 두 번째 어시스트이자 월드컵 본선 개인 통산 1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북중미 월드컵 8득점, 2도움을 포함해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통산 20득점-10어시스트 고지를 밟는 역사를 썼다.
스위스는 전반 19분 지브릴 소우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몇 차례 아르헨티나의 수비 라인 뒷공간을 노리는 침투 패스로 찬스 창출을 노렸지만, 전반전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아르헨티나도 전반전 추가 득점은 불발됐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선제골을 얻어내기는 했지만, 스위스의 수비라인은 견고함을 잃지 않았다. 1-0 리드에 만족한 채 후반전을 준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왼쪽 첫 번째)가 12일(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의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8강전에서 전반 10분 코너킥으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AP / AFP / EPA / 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