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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레전드' 최형우, 오승환 기록 갈아치웠다…올스타전 최고령 경기 출장 신기록 [올스타전]

기사입력 2026.07.11 20:45 / 기사수정 2026.07.11 20:45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경기, 삼성 최형우가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경기, 삼성 최형우가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KBO리그를 대표하는 '리빙 레전드' 중 한 명인 최형우(삼성 라이온즈)가 의미 있는 기록을 작성했다.

최형우는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형우는 이날 올스타전 최고령 경기 출장 기록을 갈아치우며 KBO리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종전 올스타전 타자 최고령 경기 출장 기록은 2010년 양준혁(이스턴, 삼성·41세 1개월 28일)이 보유하고 있었다. 투수까지 범위를 넓히면 종전 올스타전 최고령 경기 출장 기록은 2024년 오승환(드림, 삼성)의 41세 11개월 21일이었다.

최형우는 한 타석만 소화한 뒤 교체됐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1루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고, 이후 대주자 조형우(SSG)와 교체됐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팀 나눔과 팀 드림의 경기에 앞서 드림 최형우가 그라운드에 도열하고 있다. 김한준·박지영 기자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팀 나눔과 팀 드림의 경기에 앞서 드림 최형우가 그라운드에 도열하고 있다. 김한준·박지영 기자


베스트12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 후보에 올랐던 최형우는 팬 투표에서 손아섭(두산 베어스)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선수단 투표에서 278표를 얻어 역전에 성공해 통산 9번째 올스타에 선정됐다. 2023년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기록한 276표를 넘어 역대 선수단 투표 최다 득표 신기록까지 작성했다.

1983년생인 최형우는 이미 올해 정규시즌 최고령 출장, 안타(이상 42세 3개월 12일), 홈런(42세 3개월 15일), 도루(42세 6개월 8일) 기록 등을 새로 썼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최형우는 5월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리그 최초 통산 4500루타를 달성했다. 5월 31일 대구 두산전에서는 최초의 1000장타(2루타 553개, 3루타 20개, 홈런 427개)를 기록했고, 지난 1일 창원 NC전에서는 최정(SSG 랜더스)에 이어 역대 2번째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만들었다.

개인 성적도 화려했다. 최형우는 전반기 81경기에서 289타수 95안타 타율 0.329, 12홈런, 66타점, 출루율 0.425, 장타율 0.509를 기록하며 팀이 전반기를 1위로 마치는 데 힘을 보탰다.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경기, 2회 드림올스타 최형우가 교체되고 있다. 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 경기, 2회 드림올스타 최형우가 교체되고 있다. 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사진=잠실, 김한준·박지영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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