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7-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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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주먹감자' 케이로스의 가나도 월드컵 탈락…아리아스 결승포 폭발! 콜롬비아 16강행 막차 탔다 [월드컵 리뷰]

기사입력 2026.07.04 13:59 / 기사수정 2026.07.04 13:59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한국과 악연이 있었던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지휘하는 가나가 월드컵에서 탈락했다.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가 가나를 꺾고 16강에 올랐다.

네스토르 로렌소 감독이 이끄는 콜롬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 시티에 위치한 캔자스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가나를 1-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콜롬비아는 4-3-3 전형을 사용했다. 카밀로 바르가스가 골문을 지켰고, 요한 모히카, 존 루쿠미, 다빈손 산체스, 다니엘 무뇨스가 수비라인에서 호흡을 맞췄다. 존 아리아스, 제퍼슨 레르마, 구스타보 푸에르타가 중원을 책임졌다. 루이스 디아스, 존 코르도바,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가나는 4-1-4-1 전형으로 맞섰다. 로렌스 아티 지기가 골키퍼 장갑을 꼈고, 기드온 멘사, 제롬 오포쿠, 데릭 루카센, 마빈 세나야가 백포를 구축했다. 토마스 파티가 허리를 받쳤고, 앙투안 세메뇨, 콰시 시보, 케일럽 이렌키, 이냐키 윌리엄스가 2선에서 최전방의 조던 아예우를 지원했다.



경기의 포문은 가나가 열었다. 전반 1분 파티가 먼 거리에서 시도한 중거리슛이 왼쪽으로 빗나갔다.

콜롬비아는 전반 8분 만에 코르도바의 부상 악재로 이른 시간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코르도바 대신 루이스 수아레스가 들어왔다.

가나도 전반 13분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세나야를 불러들이고 알리두 세이두를 내보냈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콜롬비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동료의 부상 때문에 이른 시간 교체로 들어온 수아레스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반 14분 수아레스가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아리아스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받아 오른발 강슛을 날려 골문 구석에 꽂아넣은 것이다.



콜롬비아는 기세를 몰아 전반 20분 디아스의 중거리슛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이 슈팅은 아티 지기가 막아냈다.

가나는 전반 30분이 넘도록 한 번도 슈팅을 시도하지 못하다 전반 34분 윌리엄스의 중거리슛으로 경기 첫 슈팅을 기록했다.

상대 페널티지역 안까지 들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은 가나는 계속해서 중거리슛을 쐈다. 전반 37분 세메뇨의 중거리슛이 나왔지만 상대에게 막혔다.

두 팀 모두 슛을 아끼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전반 39분 디아스의 슈팅으로, 가나는 전반 40분 윌리엄스의 슈팅으로 골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치고 받는 흐름은 전반전 막판까지 이어졌다.

전반 42분 수아레스의 헤더가 빗나가면서 콜롬비아가 아쉬움을 삼켰고, 전반 44분에는 세메뇨의 중거리슛이 골문을 외면해 가나가 땅을 쳤다.

경기 초반 두 번의 교체로 6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 전반전은 콜롬비아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콜롬비아는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로드리게스를 불러들이고 리차드 리오스를 투입했다. 가나는 전반전과 동일한 라인업으로 후반전을 맞이했다.

리오스는 후반 3분 페널티지역 오른편에서 아리아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후반전은 계속해서 콜롬비아가 주도했다.

후반 10분에는 푸에르타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쏜 슛이 아티 지기에게 막혔다.

후반 13분 푸에르타가 찌른 패스를 받은 디아스가 문전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아티 지기가 선방했다.

가나는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후반 17분 윌리엄스를 압둘 파타우와 교체했고, 부상을 당한 시보도 엘리샤 오우수와 교체됐다.

가나는 후반 24분 세메뇨와 파티의 연속 슈팅으로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으나, 후반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수분 보충 시간)로 인해 끊겼다.



콜롬비아는 후반 28분 아리아스를 페르난도 퀸테로로 교체해 변화를 줬다. 퀸테로는 후반 32분 프리킥 상황에서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높게 뜨고 말았다.

유효슈팅도 나오지 않고, 좀처럼 골이 터질 기미가 보이지 않자 가나는 후반 34분 아예우와 이렌키를 어니스트 누아마, 프린스 아두로 바꾸는 승부수를 던졌다. 

반면 콜롬비아는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39분 퀸테로의 중거리슛과 후반 42분 디아스의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은 게 아쉬웠다.

콜롬비아는 후반 45분 디아스를 하민톤 캄파스와 교체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전 추가시간은 6분. 콜롬비아가 밀어붙이고 가나가 무기력하게 밀리는 경기 양상은 끝날 때까지 바뀌지 않았다. 결국 두 팀의 경기는 콜롬비아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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