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6-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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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즈이 크게 혼냈는데…심유진, 日 세계챔피언에 '28분 만에' 0-2 완패→인도네시아 오픈 돌풍 '4강 소멸'

기사입력 2026.06.06 14:38 / 기사수정 2026.06.06 14:38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심유진(인천국제공항·세계 26위)의 거침 없는 도전이 4강에서 중단됐다.

안세영(세계 1위)과의 '코리안 더비' 결승도 무산됐다.

심유진은 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슈퍼 1000) 준결승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세계 3위)와의 한판 승부에서 28분 만에 게임스코어 0-2(14-21 7-21)로 완패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여자단식 첫 결승 진출자는 야마구치가 됐다. 야마구치는 안세영-천위페이(중국·세계 4위) 맞대결 승자와 7일 우승을 다툰다.

심유진은 이번 대회 여자단식 최대 이변의 주인공으로 자리매김 했다. 1회전에서 32위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를 2-0으로 잡았던 심유진은 16강에서 이번 대회 안세영 다음으로 우승 확률이 높은 왕즈이(중국·세계 2위)를 2-0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8강에서도 이번 대회 8번 시드를 받은 세계 9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도 2-0으로 셧아웃아면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이자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 준우승자인 야마구차 앞에선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심유진은 1게임에서 10-12까지 쫓아갔으나 이후 야마구치에 3연속 득점과 4연속 득점을 한 번씩 내주면서 무너졌다.심유진의 샷이 라인 밖으올 곧잘 벗어나는 범실이 이어졌다.

2게임에선 초반에 고전했다. 심유진이 첫 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7점을 야마구치에 연속으로 허용했다. 야마구치의 스피드를 앞세운 직선 공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이후에도 야마구치의 속도에 밀려 2게임을 큰 점수 차로 내줬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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