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단식 준결승 두 경기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의 안세영(세계 1위)과 심유진(세계 26위)이 각기 다른 두 경기에 출전해 결승 티켓을 노린다. 심유진이 오후 2시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격돌하며, 경기가 끝나면 곧바로 안세영이 코트에 등장헤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와 맞붙는다. 슈퍼 1000 대회에서 한국 선수끼리 결승을 '코리안 더비'로 치를 수 있을지 주목하게 됐다. 연합뉴스, 신화통신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일전 이어 한중전이다.
배드민턴 여자단식 슈퍼 1000 대회 결승에서 '코리안 더비'가 이뤄질 수 있을까.
생각만 해도 짜릿한 장면이 이젠 상상이 아닌 실현 가능한 위치까지 온 상태다.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단식 준결승 두 경기가 6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의 안세영(세계 1위)과 심유진(세계 26위)이 각기 다른 두 경기에 출전해 결승 티켓을 노린다.
우선 심유진이 오후 2시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격돌한다. 이어 곧바로 안세영이 코트에 등장헤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와 맞붙는다.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단식 준결승 두 경기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의 안세영(세계 1위)과 심유진(세계 26위)이 각기 다른 두 경기에 출전해 결승 티켓을 노린다. 심유진이 오후 2시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격돌하며, 경기가 끝나면 곧바로 안세영이 코트에 등장헤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와 맞붙는다. 슈퍼 1000 대회에서 한국 선수끼리 결승을 '코리안 더비'로 치를 수 있을지 주목하게 됐다. 연합뉴스, 신화통신
안세영의 준결승 진출은 충분히 예상됐다. 안세영이 올해 경기 전 기권승 포함 37경기에서 36승 1패의 엄청난 상승세를 드러내며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3월 전영 오픈(슈퍼 1000) 결승에서 왕즈이(세계 2위·중국)에 한 번 진 것이 올해 유일한 패배다.
이번 대회에서도 32강부터 3경기를 모두 2-0 완승으로 일궈내며 손쉽게 결승에 올랐다. 16강 상대였던 푸살라 신두(인도·세계 10위)에겐 상대 전적 10전 전승, 8강에서 싸운 포른파위 초추웡(세계 8위·태국)에겐 상대 전적 13전 전승을 기록하는 등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거의 공포스러운 존재가 되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아울러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슈퍼 750)에 이은 국제대회 '백투백 우승'애도 도전한다.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단식 준결승 두 경기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의 안세영(세계 1위)과 심유진(세계 26위)이 각기 다른 두 경기에 출전해 결승 티켓을 노린다. 심유진이 오후 2시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격돌하며, 경기가 끝나면 곧바로 안세영이 코트에 등장헤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와 맞붙는다. 슈퍼 1000 대회에서 한국 선수끼리 결승을 '코리안 더비'로 치를 수 있을지 주목하게 됐다. 연합뉴스
여기에 174cm 장신 심유진이 세계랭킹 한 자리 수 강호들은 연파하며 4강까지 내달린 것이다. 1회전에서 32위 커스티 길모어(스코틀랜드)를 2-0으로 잡았던 심유진은 16강에서 이번 대회 안세영 다음으로 우승 확률이 높은 왕즈이는 2-0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경기 전 상대 전적에서 심유진이 3승2패로 앞섰지만 왕즈이가 지난 1년간 안세영 다음 가는 세계 2인자 자리를 굳혔기 때문에 심유진의 승리는 파란으로 간주됐다. 심유진은 내친 김에 8강에서 세계 9위 미야자키 도모카도 2-0으로 이겼다.
3경기를 모두 2-0 승리로 장식하며 세계 26위의 대반란을 써내려 가고 있다.
안세영과 심유진이 모두 준결승 진출을 일궈내면서 한국 선수끼리 붙는 '코리안 더비'가 결승에서 일어날지 주목받고 있다.
우선 안세영은 결승행 확률이 긍정적인 편이다.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단식 준결승 두 경기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의 안세영(세계 1위)과 심유진(세계 26위)이 각기 다른 두 경기에 출전해 결승 티켓을 노린다. 심유진이 오후 2시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격돌하며, 경기가 끝나면 곧바로 안세영이 코트에 등장헤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와 맞붙는다. 슈퍼 1000 대회에서 한국 선수끼리 결승을 '코리안 더비'로 치를 수 있을지 주목하게 됐다. 연합뉴스
천위페이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안세영을 이기는 등 오랜 기간 '안세영 천적'으로의 명성을 누렸으나 최근 들어 옛날 얘기가 되고 있고, 안세영은 지난해부터 천위페이와 9번 붙어 7승 2패 우위를 점하고 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16승14패로 뒤집은 상태다.
지난주 싱가포르 오픈 4강에서도 안세영은 두통, 고열에 시달렸으나 천위페이에 1게임을 내주고 2~3게임을 따내는 역전승을 기어코 해냈다.
관건은 심유진인데 야마구치와 맞대결 전적이 2전 전패지만 2019년 뉴질랜드 오픈에서 벌인 첫 대결은 너무 오래된 일이고, 지난해 일본 오픈(슈퍼 750) 16강에서 만나 야마구치가 2-0으로 이겼다.
심유진이 이미 미야자키를 이기면서 일본 선수를 경험했기 때문에 야마구치와 맞대결에서도 선전할 가능성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네시아 오픈 여자단식 준결승 두 경기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토라 세나얀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의 안세영(세계 1위)과 심유진(세계 26위)이 각기 다른 두 경기에 출전해 결승 티켓을 노린다. 심유진이 오후 2시 세계 3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격돌하며, 경기가 끝나면 곧바로 안세영이 코트에 등장헤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와 맞붙는다. 슈퍼 1000 대회에서 한국 선수끼리 결승을 '코리안 더비'로 치를 수 있을지 주목하게 됐다. 신화통신
안세영과 심유진은 평소에도 사이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월 심유진이 말레이시아 오픈 1회전에서 부상 기권패한 뒤 조기 귀국할 때 안세영이 호텔 밖까지 나가 배웅하는 장면이 SNS에 공개된 적도 있다.
그런 둘이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면 국내 배드민턴 팬들도 크게 기뻐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신화통신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