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1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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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전체 1위 클래스' 남다르네…'KKKKKKKK' 상대 압도→24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기사입력 2026.05.20 22:40 / 기사수정 2026.05.20 23:1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우완투수 제이콥 미시오로스키가 강력한 구위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미시오로스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시즌 4승째를 올렸다. 미시오로스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12에서 1.89로 하락했다.

미시오로스키는 1회말 무사 1, 2루에 몰리며 경기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알렉스 브레그먼의 중견수 뜬공, 이안 햅의 삼진, 스즈키 세이야의 삼진으로 아웃카운트 3개를 채우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미시오로스키는 2회말, 3회말에 이어 4회말에도 실점하지 않으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댄스비 스완슨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의 삼진, 미겔 아마야의 병살타로 이닝을 끝냈다.

미시오로스키는 6회말 선두타자 니코 호너를 안타로 내보냈지만, 마이클 부시의 3루수 땅볼 때 1루주자 호너를 2루에서 아웃 처리했다. 이후 브레그먼의 유격수 뜬공, 햅의 3루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추가하며 이닝을 매조졌다. 이날 미시오로스키의 마지막 이닝이었다.

타선도 힘을 냈다. 밀워키는 1회초 개럿 미첼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초 2점을 더 보탰다. 8회초에는 브라이스 투랑의 쐐기 투런포까지 터졌다. 밀워키는 8회말 컵스에 2점을 내줬으나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면서 5-2로 승리했다. 28승18패(0.609)가 된 밀워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8승19패), 컵스(29승20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평소보다 미시오로스키의 공이 빨랐다고 볼 수는 없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미시오로스키는 이날 최고구속 101.5마일(약 163km/h)을 찍었다. 이전 등판과 비교했을 때 최고구속은 빠르지 않은 편이었다. 하지만 직구 평균 구속은 99.9마일(약 161km)로 시즌 평균(99.6마일·약 160km)보다 높았다.

미시오로스키는 "몸이 어느 순간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었다. 지친 것이었다. 6이닝 동안 내가 갖고 있는 걸 다 쏟아부었다"고 자신의 투구를 돌아봤다.

상대팀 타자들은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컵스 외야수 햅은 "100마일을 던지는데, 그 어떤 투수보다 홈플레이트에 가까운 지점에서 공을 놓는다. 그래서 직구가 더 위력적으로 느껴진다. 릴리스 포인트도 낮다. 오늘처럼 스트라이크 존 근처에 공을 던지면 연속 안타를 치기가 정말 어렵다"며 미시오로스키를 상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시오로스키는 이날 삼진 8개를 잡아내며 탈삼진 88개로 딜런 시즈(토론토 블루제이스·84개)를 제치고 이 부문 1위로 올라섰다. 미시오로스키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24⅓이닝으로 늘어났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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