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17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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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롯데가 애타게 기다렸나…'0.422' 고승민+'0.519' 나승엽 복귀 효과 확실하네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6.05.17 01:15 / 기사수정 2026.05.17 01:15



(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고승민과 나승엽이 복귀 후 뜨거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고승민과 나승엽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5차전에서 각각 2번타자 겸 2루수,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고승민은 6타수 2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나승엽은 9회초 2사 2루에서 극적인 동점 투런포를 때리는 등 4타수 4안타 4타점 1볼넷 2득점으로 5출루 활약을 펼쳤다. 비록 롯데는 연장 승부 끝에 9-10으로 졌지만, 두 선수는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롯데는 지난해 야수들의 부진 때문에 아쉬움을 삼켰다. 무엇보다도, 롯데의 핵심 야수 5인방 '윤-나-고-황-손(윤동희, 나승엽, 고승민, 황성빈, 손호영)'의 부진이 아쉬웠다.

대만 타이난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되고 있던 2월 중순에는 돌발 악재까지 터졌다. 고승민, 김세민, 나승엽, 김동혁 등 야수 4명이 숙소 인근의 사행성 오락실에서 전바 베팅 게임을 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가 개최됐다. 김동혁은 50경기 출장 정지, 고승민, 김세민, 나승엽은 3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네 선수 모두 사령탑의 구상에 포함됐던 선수들이다. 가장 뼈아팠던 건 고승민과 나승엽의 이탈이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라인업은) 우선 공격적으로 가려고 한다. 우리 팀이 10개 구단 내야 중 최상위권이라고 봐도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고승민과 나승엽이 빠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롯데가 공백을 안고 시즌 초반 일정을 소화하는 동안 고승민, 나승엽은 복귀를 준비했다. 지난 3일 문학 SSG 랜더스전까지 30경기를 채우면서 징계를 마쳤고, 5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서서 고개를 숙였다.

징계에서 돌아온 고승민과 나승엽은 복귀 당일 안타를 치는 등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승민은 10경기 45타수 19안타 타율 0.422, 1홈런, 11타점, 출루율 0.438, 장타율 0.644를 기록 중이다. 나승엽의 성적은 8경기 27타수 14안타 타율 0.519, 2홈런, 11타점, 출루율 0.548, 장타율 0.815다.

김태형 감독은 16일 경기에 앞서 "(황)성빈이가 1번에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고, 그 뒤에 고승민, 빅터 레이예스, 나승엽이 팀 내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다. 그 컨디션을 유지해서 그나마 앞쪽에서라도 점수를 내주면 다행이다"라며 고승민과 나승엽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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