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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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또 단기알바 선택? '화이트 복귀 준비', 선택의 시간 다가온다…"쿠싱이 맞긴 했지만 잘 고민해서 결정" [대전 현장]

기사입력 2026.04.30 08:11 / 기사수정 2026.04.30 08:11



(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한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가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4차전을 앞두고 "화이트는 홈에서 훈련할 때 일주일 정도 연습했고, (2군으로) 돌아가서 아마도 곧 2군 경기에서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 활약했던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팀을 떠나면서 한화는 새 외국인 투수 2명과 2026시즌을 준비했다. 화이트, 윌켈 에르난데스로 외국인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하지만 정규시즌이 개막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돌발 변수가 발생했다. 화이트 때문이다. 화이트는 지난달 31일 대전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 수비 도중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 병원 검진에서 햄스트링 근육 파열로 최소 6주 진단을 받았다.



한화는 곧바로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에 나섰고, 지난 4일 화이트의 부상에 따른 대체 외국인 투수 잭 쿠싱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6주, 총액은 9만 달러(연봉 6만 달러, 옵션 3만 달러)다.

쿠싱은 5일 한화 선수단에 합류했고, 12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투수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두 번째 등판이었던 16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부터는 불펜투수로 경기를 소화 중이다. 쿠싱의 2026시즌 성적은 8경기 11이닝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09.

그 사이 화이트는 회복에 힘을 쏟았다. 이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김 감독은 "처음에는 20구 정도부터 시작한다고 하더라. 곧 던질 것이라고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KBO리그 규정상 쿠싱과 화이트가 함께 뛰는 건 불가능하다. 한화는 쿠싱의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남은 시즌을 함께할 선수를 정해야 한다. 일단 쿠싱의 투구 내용을 보며 계속 고민하겠다는 게 사령탑의 이야기다.

김경문 감독은 "어제(28일) 경기에서 쿠싱이 맞긴 했지만,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 고민해야 한다. 화이트가 다 회복할 때까지 고민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화는 2024년 투수 라이언 와이스, 지난해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 등 대체 외국인 선수와 정식 계약한 사례를 두 차례 갖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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