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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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홍명보호 돈벼락, 월드컵 가기도 전에 터졌다…출전만 해도 최소 '185억' 확보→FIFA, 2026 WC 지원금 인상

기사입력 2026.04.29 18:01 / 기사수정 2026.04.29 20:1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최소 1250만 달러(약 185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FIFA가 이번 대회부터 월드컵 배분금(상금 및 준비 비용)을 인상하기로 결정하면서다.

FIFA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평의회를 열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는 48개국에 나눠줄 배분금을 7억 2700만 달러(약 1조 749억원)에서 8억 7100만 달러(약 1조 2880억원)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FIFA가 역사상 가장 견고한 재정 상태에 있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모든 회원국을 전례 없는 방식으로 돕게 됐다. 이번 결정은 FIFA의 자원이 어떻게 다시 축구로 재투자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FIFA의 배분금은 지난해 12월 사상 최대 규모인 7억 2700만 달러의 재정 지원을 승인한 지 약 4개월 만에 증액됐다. 



당시 FIFA는 북중미 대회 개최를 위해 7억 2700만 달러라는 거액을 투입하기로 결정했으나, 참가국들이 여행 비용 증가와 세금 등 운영비 증가로 인한 불만을 호소하자 결국 증액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월드컵 본선에 참가하는 국가의 사전 훈련 캠프 운영과 선수단 이동 등에 필요한 준비 비용이 150만 달러(약 22억원)에서 250만 달러(약 37억원)로 늘어났고, 조별리그 참가에 따른 상금도 900만 달러(약 133억원)에서 1000만 달러(약 148억원)로 인상됐다.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맞붙는 홍명보호 역시 1250만 달러를 확보한 셈이다.

월드컵 상금은 축구협회를 통해 지급되며, 선수들에게 나눠지는 포상금 등에 대한 기준은 축구협회 재량으로 정해진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172여억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당시 협회는 대회 전 정한 기준에 따라 선수들에게 기본 포상금 2000만원, 승리수당 3000만원, 무승부 수당 1000만원, 16강 진출 수당 1억원 등을 지급했다.



이번 월드컵의 경우 카타르 대회와는 다른 기준이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참가국이 확대되면서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팀과 함께 경기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조별리그 3~4위는 짐을 싸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48개 팀이 참가해 32강부터 토너먼트를 시작해야 하는 북중미 월드컵은 각 조 1~2위에 더해 3위를 차지한 12개 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에 추가로 토너먼트 진출권을 부여한다. 

한편 홍명보호는 내달 16일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한 뒤 18일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에 마련된 사전캠프에서 약 2주간 기후 및 고지대 등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명보호가 사용할 솔트레이크시티 훈련장은 해발 약 1460m 고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기온과 습도 등 기후 조건이 대회 베이스캠프 장소이자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리는 해발 1500m 고지대 지역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와 유사하다는 평가다. 한국과의 시차 역시 미국의 서머타임을 고려하면 15시간으로 동일하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은 소속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사전캠프에 합류한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대표팀의 핵심 자원들의 경우 소속팀의 컵 대회 일정에 따라 본진 합류가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김민재와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진출한 상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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