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창작집단 ‘거기가면’이 2011년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한 스테디셀러 마스크 연극 ‘소라별 이야기’로 2026년 4월 무대를 장식한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창작집단 ‘거기가면’이 2011년 초연 이후 꾸준히 공연한 스테디셀러 마스크 연극 ‘소라별 이야기’로 2026년 4월 무대를 장식한다.
백남영 중앙대 교수가 이끄는 ‘거기가면’은 4월 21일부터 5월 3일까지 관객과 만난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30분, 토, 일요일 오후 3시 서울 혜화 씨어터 쿰에서 ‘소라별 이야기’를 공연한다.
4월 18일 오후 4시에는 서울 공연에 앞서 경북 영덕의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도 ‘소라별 이야기’ 공연이 예정돼 있다.
마스크나 가면극이 생소한 이들이라 해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거기가면’의 대표작인 ‘소라별 이야기’의 무대는 걸출한 스타들 또한 다수 내놓았다. 현재 무대와 영상 매체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강한나, 박정원, 김기택, 이도현(본명 임동현), 노재원, 안영빈 등 많은 배우들이 이 작품을 함께 만들어왔다.
극단의 대표인 이수은 마스크 디자이너가 등장인물의 특징을 완벽하게 만들어낸 반(半) 마스크를 이용해 배우들은 아이들, 욕쟁이 할아버지, 물의 요정 등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하며 이 작품의 묘미를 선사한다.
마스크 속에 숨어있는 소박한 이야기와 순수한 메시지는 관객의 마음에 오랫동안 진한 여운을 남긴다. 2026년 ‘소라별 이야기’ 공연에는 송영훈, 홍상표, 최정헌, 이경은, 최경철, 김재민, 엄혜린, 김태균, 이소리 등이 출연한다.
‘소라별 이야기’는 2012년 독일 Folkwang Physical Theatre Festival에 공식 초청되며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제12회 포항바다국제공연예술제 프린지 부문 최우수작품상과 2013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최우수 배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에서 마스크 연극 '십이야'로 대상, 연출상, 남자 연기상을 받았다.
한국적인 의상과 음악에 따스한 감성을 담아낸 ‘소라별 이야기’는 어른들을 순수한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타임머신’ 같은 작품이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이 작품은 어른 세대에게는 지난 시절에 부치는 ‘추억의 편지’가 되고, 아이들에게는 순수한 감성을 담은 이야기와 아기자기 사랑스러운 인물이 등장하는 ‘낭만동화’처럼 다가간다.
창작집단 ‘거기가면’은 마스크를 주된 오브제로 사용하는 ‘마스크 연극’ 장르를 독창적으로 개척해, 2008년 결성 이래 수준 높은 작품들을 꾸준히 개발해왔다. 다양한 마스크를 통해 선보이는 가지각색의 얼굴들은 ‘거기가면’만이 선보일 수 있는 새로운 무대 언어가 됐다.
창작집단 ‘거기가면’의 마스크 연극 ‘소라별 이야기’ 2026년 공연 예매는 NOL 티켓에서 할 수 있다.
사진= 거기 가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