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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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신인 대박 조짐' 벌써 홈런 2개…"탄산음료는 은퇴 이후에" 자기관리도 확실히 다르네 [광주 인터뷰]

기사입력 2026.04.05 09:00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NC 다이노스 신인 내야수 신재인이 승리에 기여했다.

신재인은 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2차전에 8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신재인은 첫 타석에서 큼지막한 아치를 그렸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KIA 선발 이의리의 이의리의 초구 136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겼다. 타구는 왼쪽 담장 밖으로 넘어갔다. 신재인의 시즌 2호 홈런. 신재인은 지난 1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친 뒤 사흘 만에 손맛을 봤다.

비록 신재인은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하면서 1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사령탑은 신재인을 격려했다. 이호준 NC 감독은 "공격에서는 홈런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신재인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난 신재인은 "형들이나 코치님들에게 물어봤을 때 이의리 선수의 구위가 뛰어나고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인 만큼 카운트가 불리해지면 힘들 것 같다고 하더라. 타격코치님이 그냥 흰 것이 보이면 초구부터 때리라고 말씀하셨는데, 마침 초구가 비슷하게 날아와서 스윙을 돌린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홈런을 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구종이) 몸쪽 슬라이더였는데, 그 공을 때리려면 당연히 당겨쳐야 했다. 직구 타이밍에 나가다가 걸린 것이라서 히팅 포인트 앞쪽에서 걸렸는데, 오히려 그게 장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07년생 내야수 신재인은 함박초(처인구리틀)-매향중-유신고를 거쳐 올해 1라운드 2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신재인은 당당하게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다.

신재인은 지난달 31일 롯데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으며, 4일 경기까지 4경기 10타수 2안타 타율 0.200, 2홈런, 3타점, 출루율 0.333, 장타율 0.800을 올렸다. 박건우와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만들었다.



신재인은 "사실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매 타석 안타나 홈런을 칠 수는 없지만, 더 많은 정타를 만들 수 있고 놓치는 공도 몇 개씩 있다"면서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다 보면 안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신인으로서 수비 쪽에 좀 더 집중하고 있다. 아직 수비에서 팀에 크게 피해를 준 건 없다고 생각해서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량만큼 눈에 띄는 건 자기관리다. 신재인은 어렸을 때부터 탄산음료를 입에 대지 않았다. 맥주도 마시지 않았다. 선수 생활을 하면서 탄산음료나 음주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게 신재인의 이야기다.

신재인은 "어렸을 때부터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았다. 부모님도 몸에 좋지 않으니 나중에 은퇴하고 마시라고 말씀하셔서 은퇴 이후에 마시려고 한다"며 "(맥주의) 맛을 몰라서 딱히 하는 게 없는 것 같다. 프로 생활을 하면서 팀이 우승을 하거나 불가피한 상황이면 마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 전에는 마실 일이 없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사진=광주, 유준상 기자 / NC 다이노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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