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연패를 당하자 장지현 쿠팡플레이 해설위원이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았다.
홍명보호는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3분 마르셀 자비처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본선을 대비해 3월 A매치 기간에 유럽 원정을 계획했다.
월드컵 개막까지 3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 홍명보호의 전술 완성도에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이번 유럽 원정 2연전은 홍명보호에 많은 숙제를 남겼다.
홍명보호는 지난달 28일 영국 밀턴 케인즈에서 치른 코트디부아르와 첫 번째 평가전에서 0-4 대패를 당했다. 홍 감독이 꺼내든 백3 전술은 코트디부아르의 공격을 억제하는데 실패했고, 공격에선 골대를 세 번이나 때리는 불운이 따랐다.
곧바로 이어진 오스트리아 원정 경기에서도 백3를 가동했다. 코트디부아르전보다 수비는 안정됐으나, 공격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2연패로 유럽 원정을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홍명보호는 무려 8년 만에 무득점 2연패를 당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마지막 무득점 2연패는 지난 2018년 6월 세네갈전(0-2), 스웨덴전(0-1)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팬들을 만족시킬 만한 결과와 내용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쓴소리가 쏟아졌다.
장지현 해설위원도 경기 후 "우리들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운영, 우리에게 잘 맞는 옷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원점에서 생각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2연패인데 그냥 감독이 경질됐다고 생각하고 새 감독이 와서 새롭게 판을 짠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한 번 마지막까지 변화에 도전을 해 봐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한편, 홍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직까지도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 역시 확인했다. 월드컵 본선 가기 위한 훈련이 시작되면 이번 평가전 문제점을 보완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라며 개선의 필요성을 인지했다.
홍명보호는 오스트리아전을 끝으로 해산하며 5월18일경 2026 월드컵을 위한 최종 소집훈련을 위해 다시 모인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