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 32강에서 조기 탈락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축구통계매체 '풋볼 미츠 데이터'는 31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일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32강 상대를 예상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월 개최되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사상 첫 8강 진출을 넘어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모리야스 감독은 최근 일본의 월드컵 우승 가능성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할 수 없다고 생각하겠지만, 우리는 다크호스로서 우승을 노리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은 월드컵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큰 시련에 직면할 가능성에 매우 높다.
매체는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의 대회 32강전 상대를 예측했다. 이번 월드컵은 48개국이 참가함에 따라 32강부터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B 승자(스웨덴, 폴란드 중 하나)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F조 1위는 32강전에서 C조 2위를 상대한다. F조 2위는 C조 1위와 맞대결을 치르게 된다. 일본 축구계는 스웨덴가 올라오든 폴란드가 올라오든 자국 대표팀이 '죽음의 조'에 속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더해 일본은 조 2위 안에 들어 32강 진출을 확정짓더라도 토너먼트 첫 판에서 너무 센 팀과 붙는다는 확률이 도출되는 것이다.
일본은 월드컵 32강에서 C조 1~2위가 유력한 브라질(FIFA 랭킹 5위)과 모로코(FIFA 랭킹 8위)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도 일본이 32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상대로 브라질(32.7%)을 꼽았고, 모로코(18.4%)가 뒤를 이었다. 심지어 FIFA 랭킹 3위 프랑스(10.4%)를 상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브라질은 지난해 10일 일본에 2-3 역전패를 당하긴 했지만, 그전까지 상대전적에서 2무11패로 압도했다. 모로코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준결승에 올라가며 돌풍을 일으켰고, 프랑스는 두 번 연속 월드컵 결승에 올라갔다.
이는 일본이 다가오는 월드컵에서 대진표에 따라 32강에서 조기 탈락할 가능성을 걱정해야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매체는 "일본은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라며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일본의 토너먼트 전망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32강에서 일본의 가장 유력한 상대는 브라질"이라며 "일본은 약 66.6%의 확률로 브라질, 모로코, 프랑스 중 하나와 만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멕시코와 남아공,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체코-덴마크 승자)와 조별리그에서 격돌하고 32강에서도 적지 않은 매체 예상대로 2위를 확보하면 B조의 스위스 등 해볼 만한 팀과 32강을 치르는 한국에 비해 일본이 절대적으로 불리하다는 평가가 나올 만하다.
사진=연합뉴스 / 풋볼미츠데이터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