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4-0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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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찢어진 거 봤어? 긍정적인 소식이다" 홍명보호 0-4 참패, 멕시코 신났다…"수비 붕괴는 구조적 문제" 대표팀 약점 전세계에 노출

기사입력 2026.03.30 01:00 / 기사수정 2026.03.30 01:00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실전 상대에게 약점만을 알려준 최악의 경기였다.

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멕시코의 한 언론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완패를 두고 의미심장한 평가를 내놓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밀턴 케인즈의 스타디움MK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0-4로 완패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사실상 마지막 점검 성격의 경기였지만,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뚜렷한 문제점을 드러냈다.



이에 멕시코 매체 '클라로 스포츠'는 이 경기를 집중 조명하며 자국 대표팀의 시선에서 한국의 경기력을 분석했다.

매체는 "멕시코 대표팀에게는 긍정적인 소식일까? 코트디부아르가 월드컵을 앞두고 한국을 완전히 찢었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번 결과가 갖는 의미를 짚었다.

이어 "한국은 코트디부아르에 0-4로 패배했다"며 "이 경기는 단순한 친선경기를 넘어 멕시코가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게 될 상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도 '클라로 스포츠'는 "이번 경기는 결과를 넘어 한국 대표팀 수준에 대해 더 많은 의문을 남겼다"고 평가하며 경기 전반에 걸친 경기력 문제를 지적했다.

특히 수비 조직력 붕괴를 핵심 원인으로 짚었다. 매체는 "코트디부아르는 전반부터 한국 수비 구조의 명확한 균열을 찾아냈다"며 "조유민의 안일한 수비로 나온 첫 골 이후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됐다. 오른쪽 측면을 통한 공격이 계속해서 한국 수비의 약점을 드러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실점 과정이 특정 선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문제는 고립된 것이 아니라 구조적이었다"고 지적하며 "두 번째 골 장면 역시 조유민의 안일한 대처에서 시작됐지만 이러한 문제가 개별 실수가 아닌 팀 전체의 조직적인 문제임을 확인시켜줬다"고 설명했다.



공격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매체는 "한국은 후반 들어 손흥민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이미 경기는 기울어진 뒤였다"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전했다.

경기 흐름 역시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전반전에 사실상 경기가 결정됐다"며 "코트디부아르는 이후에도 일방적인 경기 양상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결과가 월드컵을 앞둔 구도에 미치는 영향도 언급했다. 매체는 "이미 명확한 경고 신호를 안고 있는 한국과 멕시코와의 경기는 더욱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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