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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오현규 '리그 역대 9위' 초대형 사고 쳤다! 튀르키예 축구 새 역사…122년 구단 역사상 이적료 3위+리그 통틀어 아홉 번째

기사입력 2026.02.05 17:05 / 기사수정 2026.02.05 17:0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1부)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글로벌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란스퍼마크트' 튀르키예 계정은 5일(한국시간) 이적을 확정한 오현규의 이적료가 쉬페르리그 전체 9위라고 알렸다. 

이날 베식타스는 구단 채널을 통해 "오현규와 구단이 합의에 도달했다. 전체 이적료 1400만 유로(약 241억원)를 헹크(벨기에)에 지불했다. 2028-2029시즌까지 3년 반 동안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이 발표한 이적료는 1400만 유로지만, 오현규의 성과에 따라 옵션으로 100만 유로를 더해 1500만 유로(약 258억원)까지 늘어나게 된다. 



계약 이전에 오현규는 베식타스 연고지인 이스탄불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스탄불 공항에 많은 미디어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오현규는 등번호 9번을 받고 베식타스에 본격 합류했다. 그는 구단 역사상 첫 한국 선수로 쉬페르리그를 누빈다. 

오현규는 이적료 1500만 유로를 기록한다면,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영입 공동 3위에 오르게 된다. 오현규가 합류하기 전에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로 떠난 타미 애이브러햄이 지난해 여름 발생시킨 금액과 같다. 

구단이 발표한 1400만 유로로 보면 에이브러햄보다는 낮지만, 쉬페르리그 전체로 보면 꽤 큰 규모의 이적이었다. 

트랜스퍼마크트는 오현규가 리그 공격수 중 최고 이적료 9위에 이름을 올린다고 알렸다. 오현규는 다니 구이사(스페인)가 2008년 여름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1400만 유로와 동률을 이뤘다. 

오현규가 대체해야 하는 애이브러햄이 지난해 여름 AS로마(이탈리아)에서 임대 후 완전 이적을 조건으로 임대로 200만 유로, 완전 이적료 1300만 유로, 총합 1500만 유로(약 259억원)의 이적료로 7위에 올랐다. 튀르키예 국가대표 젠기즈 윈데르(페네르바체)와 동률이다. 



오현규의 이적료는 베식타스 역대 최고 이적료 3위이기도 하다. 현재 임대생 신분으로 올여름 완전 이적을 앞둔 오르쿤 쾨크취가 3000만 유로(약 519억원)로 1위, 2022년 여름 벤피카(포르투갈)에서 이적한 제드송 페르난데스가 1600만 유로(약276억원)로 2위다. 

그만큼 베식타스가 오현규에게 큰 기대를 걸고 영입했다는 뜻이다. 

베식타스는 1903년 창단해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3대 구단 중 하나다.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와 함께 튀르키예 쉬페르리그를 이끄는 명문 구단 중 하나다. 

오현규는 튀르키예 명문 팀에 입단하며 출전 시간과 함께 경기력 향상에 집중한다. 

오현규는 2023년 수원삼성 블루윙즈에서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도전했고 출전 시간을 위해 1년 뒤 헹크(벨기에)로 이적했다.

헹크에서 첫 시즌인 2024-2025시즌 백업 공격수로 공식전 10골 이상 기록하면서 두각을 드러낸 오현규는 2025-2026시즌 주전 공격수 톨루 아로코다레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잉글랜드)로 이적하면서 주전 공격수로 올라설 참이었다. 



그러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 슈투트가르트(독일) 이적설이 있었다. 닉 볼테마데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6900만 파운드(약 1378억원)의 이적료 수익을 얻어 슈투트가르트는 오현규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그런데 오현규는 유소년 시절 당한 무릎 부상의 여파가 메디컬 테스트에서 발목을 잡히면서 2800만 유로(약 482억원) 짜리 대형 이적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절치부심한 오현규는 올 시즌 주필러 프로리그 20경기에 나서 6골 3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8경기 3골(예선 1골)로 공식전 10골 3도움이라는 준수한 기록을 보여왔다. 

오현규는 더군다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맹활약하면서 오는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새로 부임한 니키 하옌 감독 체제에서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오현규는 뛸 곳을 찾았고 새 행선지는 다름아닌 튀르키예다. 

주전 공격수로 대우받는 오현규는 오는 6일 자정 코자엘리스포르와의 튀르키예 컵 조별리그 경기 출전을 노린다.


사진=베식타스 / 트랜스퍼마크트 /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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