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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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수상 경력' 유틸리티 내야수 행선지 찾았다…카이너-팔레파, 보스턴과 1년 계약 합의

기사입력 2026.02.05 09:40 / 기사수정 2026.02.05 09:40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유틸리티 내야수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한국시간) "보스턴과 카이너-팔레파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1995년생인 카이너-팔레파는 2013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이후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거쳤으며, 빅리그 통산 920경기 3109타수 815안타 타율 0.262, 36홈런, 286타점, 100도루, 출루율 0.311, 장타율 0.349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도 138경기 431타수 113안타 타율 0.262, 2홈런, 40타점, 15도루, 출루율 0.297, 장타율 0.334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는 15경기 37타수 6안타 타율 0.162, 2타점, 1도루, 출루율 0.184, 장타율 0.216에 그쳤다. 특히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6경기 16타수 1안타 타율 0.063, 1타점, 1도루, 출루율 0.118, 장타율 0.063으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MLB.com은 "카이너-팔레파는 타구 속도가 빠르거나 장타력이 뛰어난 유형의 타자는 아니다. 대신 자신의 강점을 명확히 살리는 콘택트형 타자"라며 "뛰어난 배트 컨트롤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헛스윙 비율 15.1%로 MLB 전체 상위 9%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카이너-팔레파는 2020년 아메리칸리그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수비에서 강점을 보였다. 빅리그에서 2루수, 유격수, 3루수로 많은 경험을 쌓는 등 수비에서 활용도가 높은 내야수다. 양키스 시절이었던 2023년에는 외야수로 61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MLB.com은 "31세 시즌을 앞둔 카이너-팔레파는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며 "지난 시즌 3루수로 특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OAA(Outs Above Average) +2를 기록했다. 3루수는 카이너-팔레파의 강점이 가장 두드러지는 자리로 평가된다"고 짚었다.

팀의 주축 내야수였던 알렉스 브레그먼이 떠나면서 보스턴으로선 공백을 메워야 했다. 트레이드와 FA(자유계약) 시장을 살피며 외부 영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지만, 만족할 만한 조건의 거래를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MLB 이적시장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MLBTR)'는 "보스턴은 마르셀로 메이어를 계속 3루수로 기용하길 원하며, 2루에 안정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 수준급 수비형 야수를 원했다"며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이 있는 카이너-팔레파는 이러한 요구에 부합하는 자원이다. 2루수, 3루수, 유격수 어디서든 플러스급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로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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