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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백업이란 말이잖아?' 그래도 1순위 기회 받는다…LAD 사장 "김혜성, 프리랜드와 경쟁하도록 둘 것"

기사입력 2026.02.01 01:13 / 기사수정 2026.02.01 01:13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이 2026시즌 김혜성의 활용도에 관해 언급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지난 30일(한국시간) '다저스 테리토리'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부상 변수가 없다면 사실상 한 자리가 있고, 그 자리를 두 선수(김혜성, 알렉스 프리랜드)가 경쟁하도록 둘 것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이 2026시즌 김혜성의 활용도에 관해 언급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지난 30일(한국시간) '다저스 테리토리'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부상 변수가 없다면 사실상 한 자리가 있고, 그 자리를 두 선수(김혜성, 알렉스 프리랜드)가 경쟁하도록 둘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이 2026시즌 김혜성의 활용도에 관해 언급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지난 30일(한국시간) '다저스 테리토리'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올해 김혜성에게 얼마나 많은 기회를 줄 것인지, 활용 계획은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알렉스 프리랜드에 대해서도 (김혜성과)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부상 변수가 없다면 사실상 한 자리가 있고, 그 자리를 두 선수가 경쟁하도록 둘 것"이라고 답했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MLB) 입성 첫해였던 지난 시즌 71경기 타율 0.280(161타수 45안타) 3홈런 17타점 13도루 OPS 0.699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는 콜업 직후 3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빅리그 투수들의 공략이 시작되면서 성적이 조금씩 하락세를 그리기 시작했다. 8월엔 갑작스러운 어깨 부상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기도 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대주자 및 대수비로 두 차례 출전하는 데 그치며 선발로서의 입지를 확보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은 토미 에드먼의 재활이 길어지면서, 김혜성의 개막전 선발 출전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에드먼은 내야 전 포지션과 외야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최근 다저스가 FA 외야수 최대어 카일 터커를 영입하면서 에드먼의 주 포지션은 사실상 2루수로 고정될 전망이었다.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이 2026시즌 김혜성의 활용도에 관해 언급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지난 30일(한국시간) '다저스 테리토리'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부상 변수가 없다면 사실상 한 자리가 있고, 그 자리를 두 선수(김혜성, 알렉스 프리랜드)가 경쟁하도록 둘 것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이 2026시즌 김혜성의 활용도에 관해 언급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지난 30일(한국시간) '다저스 테리토리'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부상 변수가 없다면 사실상 한 자리가 있고, 그 자리를 두 선수(김혜성, 알렉스 프리랜드)가 경쟁하도록 둘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시즌 초반 공석이 된 주전 2루수 자리를 놓고 김혜성과 프리랜드, 베테랑 미겔 로하스, 최근 팀에 합류한 앤디 이바네즈까지 총 4명의 선수가 경쟁 구도에 놓였다. 이번 프리드먼 사장의 인터뷰에 따르면 김혜성과 프리랜드가 스프링캠프 성과에 따라 가장 먼저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혜성의 경쟁자 프리랜드는 2022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내야 유망주다. 지난해 트리플A에서 106경기 타율 0.263(415타수 109안타) 16홈런 82타점 18도루 OPS 0.834를 기록했다. 같은 해 빅리그에 데뷔해 29경기 타율 0.190(84타수 16안타) 2홈런 6타점 1도루 OPS 0.601의 성적을 남겼다. 그는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이 선정한 2025 다저스 유망주 순위에서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이 2026시즌 김혜성의 활용도에 관해 언급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지난 30일(한국시간) '다저스 테리토리'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부상 변수가 없다면 사실상 한 자리가 있고, 그 자리를 두 선수(김혜성, 알렉스 프리랜드)가 경쟁하도록 둘 것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이 2026시즌 김혜성의 활용도에 관해 언급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지난 30일(한국시간) '다저스 테리토리'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부상 변수가 없다면 사실상 한 자리가 있고, 그 자리를 두 선수(김혜성, 알렉스 프리랜드)가 경쟁하도록 둘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포츠뉴스 DB


다만 둘 중 누가 개막전 주전 2루수 자리를 차지하더라도 에드먼이 재활을 마치고 돌아오면 다시 백업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프리드먼 사장은 "(김혜성과 프리랜드) 두 선수 모두 아주 재능이 뛰어나다. 가치를 만들어내는 방식은 조금 다르지만, 둘 다 훌륭한 워크에식과 인성을 갖췄다"며 "그래서 우리는 그 부분을 지켜보며 판단해야 한다. 누구도 다치지 않길 바라지만, 현실적으로는 여러 일이 생기고 그런 선수들이 기회를 얻게 된다. 우리는 젊은 선수들이 자신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그래야 더 명확한 평가와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사실상 김혜성과 프리랜드가 주전 선수들의 부상 변수 등을 대비하기 위한 백업 자원에 가깝다는 걸 암시한 것이나 다름없다.

프리드먼 사장은 이어 "우리에게 중요한 건 이 선수들을 앞으로 2년, 3년, 4년, 5년 동안의 로스터에 어떻게 녹여낼지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기회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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