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엠씨더맥스(M.C the MAX) 이수가 서울에서 '겨울나기'의 흐름을 이어간다.
이수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 D Hall에서 2025–26 단독 콘서트 '겨울나기'를 진행한다. 연말의 끝자락과 새해의 시작을 잇는 이번 서울 공연은 지난 24일 광주 공연의 뜨거운 호응을 바탕으로 한층 높아진 기대 속에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광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수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하며 공연의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응원봉을 흔드는 관객들의 물결과 전원이 기립해 떼창으로 무대에 호흡을 보태는 장면이 담기며, 공연장의 생생한 에너지를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광주 공연에서 확인된 '겨울나기'의 완성도 또한 무대 연출과 라이브의 밀도에서 더욱 또렷하게 드러났다. 연말 시즌에 어울리는 웅장한 무대 구성과 조명 연출, 그리고 이를 안정적으로 채우는 이수의 성량과 보컬 컨트롤이 맞물리며 공연 전반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감정을 섬세하게 쌓아 올리는 발라드 구간부터 현장의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구성까지 흐름에 맞춘 무대 설계가 관객들의 호응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서울 공연에 대한 기대 역시 한층 높아지고 있다.
서울 무대에서도 '어김없이', '어디에도', '흩어지지 않게' 등 대표 발라드 곡들이 오리지널 편곡으로 다시 한번 중심을 이룰 예정이다. "곡의 결을 최대한 그대로 전하고 싶다"고 밝힌 이수의 말처럼, 감정의 흐름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성으로 공연 전체의 밀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감정에 집중하는 구간과 현장의 에너지를 끌어올리는 구간이 명확히 대비되며, 관객들이 음악을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공연의 흐름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겨울나기'는 게스트 무대나 이벤트성 연출보다 음악과 서사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셋리스트 역시 공연마다 큰 변주 없이 유지되며,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공연 경험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서울 공연은 '겨울나기'의 방향성을 가장 또렷하게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2025–26 엠씨더맥스 이수 단독 콘서트 '겨울나기'는 지난 24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에 이어 부산, 인천, 대구, 대전, 일산까지 전국 7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사진=2025–26 M.C the MAX 이수 콘서트 '겨울나기' 포스터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