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30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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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경기 1335억' 헤비급 복서 앤서니 조슈아, 나이지리아서 대형 교통사고…"2명 사망, 조슈아는 일단 괜찮은 듯" (BBC)

기사입력 2025.12.29 23:02 / 기사수정 2025.12.29 23:02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얼마 전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과 경기를 치러 그를 KO로 쓰러트리고 유명세를 재확인한 영국 국적 전 세계 헤비급 복싱 챔피언 출신 앤서니 조슈아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를 찾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9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당국은 헤비급 복서 앤서니 조슈아가 오군-라고스 주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고 속보로 알렸다.

조슈아는 1989년 영국 런던 인근 도시 왓퍼드에서 태어났으나 부모가 나이지리아 이민자로, 조슈아 역시 휴가 때 나이지리아를 종종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고로 두 명이 사망하면서 조슈아의 팬들도 걱정에 휩싸였다.

다만 조슈아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BBC는 "나이지리아 경찰은 조슈아가 다치긴 했으나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조슈아는 2012 런던 하계올림픽에서 가장 무거운 슈퍼헤비급 금메달을 따내는 등 최근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복서로 이름을 날렸다.

프로 전향 뒤엔 WBA, IBF, WBO, IBO 타이틀을 보유했다.

조슈아는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폴과의 헤비급 매치에서 6회 KO승을 거뒀다. 경기 뒤 폴은 턱뼈가 두 곳이나 부러지는 중상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경기는 세계적인 OTT 매체 넷플릭스가 생중계해서 더욱 유명해졌다. 조슈아와 폴은 이 경기 하나로 나란히 1335억원 가량의 대전료를 챙겨 큰 화제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 X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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