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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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멤버별 결론 충격 '4진스 될까'…'복귀'는 맞는데 '함께'는 아니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29 12:50

어도어
어도어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어도어와 뉴진스 멤버들의 행보가 또 한 번 갈림길에 섰다. 복귀와 결별이 동시에 발표되며, 뉴진스를 둘러싼 상황은 여전히 예측 불가능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어도어는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뉴진스 멤버 복귀 및 전속계약 관련 논의 경과를 밝혔다. 어도어는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 판결 확정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과 이들의 가족들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이어왔다고 전했다.

어도어 측에 따르면 하니는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장시간 논의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법원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민지 역시 어도어와 대화를 이어가며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계속 중인 상황이다.

반면 다니엘의 경우는 결이 달랐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이자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분쟁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민희진과 뉴진스
민희진과 뉴진스

엑스포츠뉴스DB, 뉴진스 (왼쪽부터 혜인, 하니, 민지, 해린, 다니엘)
엑스포츠뉴스DB, 뉴진스 (왼쪽부터 혜인, 하니, 민지, 해린, 다니엘)


계약 해지 통보, 민희진 전 대표의 기자회견, 하니의 국정감사 출석, 멤버들의 계약 해지 선언 라이브 방송과 법정 출석, 일부 멤버의 선 복귀와 나머지 멤버들의 개별 행보까지. 뉴진스를 둘러싼 지난 수개월의 과정은 매 순간 예상을 벗어나는 선택의 연속이었다.

이 과정에서 해린과 혜인은 어도어로 복귀했고, 이후 나머지 세 멤버의 복귀 여부를 두고도 다양한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이날 발표로 민지와 하니는 어도어와의 논의를 이어가는 반면, 다니엘은 전속계약 해지라는 결론에 이르며 행보가 엇갈리게 됐다.


어도어는 멤버들이 장기간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접하며 회사에 대한 오해가 쌓였다고 설명하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해소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분쟁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추후 입장을 밝힐 기회를 갖겠다고 덧붙였다.

하나의 팀으로 출발했지만, 판단과 선택은 계속해서 갈라지고 있다. 복귀와 결별이 동시에 공존하는 현재의 상황 속에서 뉴진스의 다음 행보 역시 쉽게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다. K팝 역사에서도 좀처럼 보기 힘든, 예측 불가능한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새 기획사를 설립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이른바 ‘뉴진스맘’으로 불리는 팬덤 내에서도 다양한 해석과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멤버별 행보가 엇갈린 상황 속에서 향후 전개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어도어, 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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