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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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M 권정열♥' 김윤주, 알고보니 CEO…"악플 없어, 무관심이 가장 무서워" (사당귀)

기사입력 2025.12.29 11:35 / 기사수정 2025.12.29 11:35

이승민 기자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옥상달빛의 김윤주가 소속사 CEO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서 뉴보스로 등장한 김윤주는 2022년부터 와우산레코드를 설립해 요조, 장들레, 강아솔 등 아티스트들을 이끄는 수장으로 활약 중이다. 

김윤주는 자신에 대해 "엄마 역할을 하는 따뜻한 사람이자 힐링보스"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소속 아티스트들은 "완벽한 꼰대에 잔소리가 너무 심하다"고 말해 김윤주를 당황 시켰다.

그도 그럴 것이 김윤주가 사무실에 도착하자 직원들은 잔뜩 긴장하며 업무에 집중했다. 

김윤주는 앞에 앉은 직원이 모자를 쓰고 일하는 것을 지적하는가 하면 옥상달빛을 제외한 아티스트들의 행사가 너무 없다고 걱정하며 아티스트 전원을 소집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윤주는 가수들을 향해 "우리 아티스트들에게 악플은 없다. 그런데 무플이다. 우리에게 관심이 아예 없다. 무관심이 가장 무섭다"고 말하며 '시즌송'을 제안했다.

장들레와 요조가 함께 만든 시즌송 '우리들의 칸타타'는 와우산레코드 아티스트들의 장점이 돋보이는 노래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김윤주의 꼼꼼한 지휘 아래 본격적인 녹음이 시작됐고 노래를 들은 스페셜 MC 별은 "노래가 좋다. 몇 번이나 흥얼거렸다"라며 극찬했다.

김윤주는 얼마 뒤 아티스트들을 집으로 초대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아기자기하고 깔끔한 김윤주와 권정열 부부의 집이 방송 최초로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와우산레코드의 1호 아티스트이기도 한 장들레는 영입 당시의 상황을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장들레의 음악을 듣고 특별한 재능을 느꼈던 김윤주는 그녀를 영입하려 애를 썼지만 코로나19로 음악계에도 타격이 적지 않아 부담이 컸던 상황이었다. 

장들레는 "재정적인 부분이 걱정돼 솔직하게 말씀드렸더니 대표님이 '내 남편 10CM야'라고 했다"고 김윤주의 영업 전략을 폭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신인 아티스트로 아직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썬더릴리, 루카마이너는 음악을 병행하며 영어 레슨과 청소 아르바이트 등을 하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윤주는 "솔직히 '사당귀'에 우리 아티스트들을 띄우기 위해 나왔다. 한번이라도 더 많은 분들한테 보여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솔직히 고백하며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내 감동을 더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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