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8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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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충격 발언! "남아공, 고등학교 수준"…경기 운영 혹평, 홍명보호 낙승 확신했나→"조 1위 다퉜으면"

기사입력 2025.12.28 02:40 / 기사수정 2025.12.28 02:4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홍명보호가 호재 잡았나.

평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냉담한 반응을 쏟아내던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본 뒤 고개를 저었다.

한국이 내년 6월 열리는 2026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3차전에서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이란 뜻이었다.

벨기에 출신 휴고 브루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은 27일(한국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의 르 그랑 스타드 아가디르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반 45분 상대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에 내준 페널티킥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이집트가 이 대회 최다 우승(7회)을 자랑하는 팀이라곤 하지만 남아공 역시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라는 점을 볼 때 내용과 결과가 모두 실망스러웠다.

B조에선 이집트가 조별리그 2연승(승점 6·골득실+2)으로 조 1위 조기 확정에 성공했다. 남아공이 승점3으로 2위에 자리잡았으며 짐바브웨와 앙골라(승점1)가 같은 승점으로 3위권을 유지하게 됐다.

벨기에 출신 휴고 브루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은 27일(한국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의 르 그랑 스타드 아가디르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반 45분 상대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에 내준 페널티킥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이집트가 이 대회 최다 우승(7회)을 자랑하는 팀이라곤 하지만 남아공 역시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라는 점을 볼 때 내용과 결과가 모두 실망스러웠다. 연합뉴스
벨기에 출신 휴고 브루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은 27일(한국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의 르 그랑 스타드 아가디르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반 45분 상대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에 내준 페널티킥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이집트가 이 대회 최다 우승(7회)을 자랑하는 팀이라곤 하지만 남아공 역시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라는 점을 볼 때 내용과 결과가 모두 실망스러웠다. 연합뉴스


이날 남아공은 상대 수비수 모하메드 하니가 전반 추가시간 퇴장당하면서 후반 내내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이집트 골문 공략에 실패했다.

남아공은 이날 18개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단단하게 걸어잠근 이집트에 인상적인 슈팅 하나 날리지 못했다.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적고, 남아공 자국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은 것에 따른 선수 개개인 클래스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지켜본 이천수는 남아공의 전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며 홍명보호가 제 기량 발휘하면 무난히 이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천수는 자신의 동영상 채널에 출연한 뒤 "남아공이 월드컵 때까지 6개월 안에 경기력 좋아지진 않을 것 같다. 분석한다면 우리가 주눅이 들 필요는 절대 없다. 우리 축구를 하면 승산이 있는 결과를 얻어낼 것이다"고 단언했다.

벨기에 출신 휴고 브루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은 27일(한국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의 르 그랑 스타드 아가디르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반 45분 상대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에 내준 페널티킥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이집트가 이 대회 최다 우승(7회)을 자랑하는 팀이라곤 하지만 남아공 역시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라는 점을 볼 때 내용과 결과가 모두 실망스러웠다. 연합뉴스
벨기에 출신 휴고 브루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은 27일(한국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의 르 그랑 스타드 아가디르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반 45분 상대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에 내준 페널티킥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이집트가 이 대회 최다 우승(7회)을 자랑하는 팀이라곤 하지만 남아공 역시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라는 점을 볼 때 내용과 결과가 모두 실망스러웠다. 연합뉴스


이날 남아공은 A매치 12경기 무패 기록도 깨졌다. 홍명보 감독도 최근 남아공 상승세를 들어 경계하는 눈빛이었으나 이천수는 이집트전을 본 뒤 홍명보호 승리를 상당히 낙관했다.

그는 "남아공 신체조건이 좋다. 아프리카 선수들은 공을 미루는게 많다. '네가 해' 이런 식이다. 남아공을 처음 보는데 생각보다 잘한다"면서도 "이집트랑 대등한 경기하면 복병은 맞고 긴장하고 나가야 한다. 그런데 세밀함이 없다"며 한국 축구 입장에선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어떤 장면에서는 고등학교에서 본 경기 같다"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이천수는 "남아공과 조별리그 마지막에 만나는데 그 전에 32강 진출을 확정짓고 조 1위 싸움을 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한국은 2026 월드컵에서 공동개최국 멕시코, 그리고 이번에 이집트에 진 남아공,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 승자와 붙는다. 남아공 만나기 전에 홍명보호가 1승1무를 해야한다는 뜻이었다.

벨기에 출신 휴고 브루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은 27일(한국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의 르 그랑 스타드 아가디르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반 45분 상대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에 내준 페널티킥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이집트가 이 대회 최다 우승(7회)을 자랑하는 팀이라곤 하지만 남아공 역시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라는 점을 볼 때 내용과 결과가 모두 실망스러웠다. 연합뉴스
벨기에 출신 휴고 브루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은 27일(한국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의 르 그랑 스타드 아가디르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반 45분 상대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에 내준 페널티킥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이집트가 이 대회 최다 우승(7회)을 자랑하는 팀이라곤 하지만 남아공 역시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라는 점을 볼 때 내용과 결과가 모두 실망스러웠다. 연합뉴스

벨기에 출신 휴고 브루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은 27일(한국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의 르 그랑 스타드 아가디르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반 45분 상대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에 내준 페널티킥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이집트가 이 대회 최다 우승(7회)을 자랑하는 팀이라곤 하지만 남아공 역시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라는 점을 볼 때 내용과 결과가 모두 실망스러웠다. 연합뉴스
벨기에 출신 휴고 브루스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은 27일(한국시간) 모로코 아가디르의 르 그랑 스타드 아가디르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전반 45분 상대 간판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에 내준 페널티킥 결승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졌다. 이집트가 이 대회 최다 우승(7회)을 자랑하는 팀이라곤 하지만 남아공 역시 내년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라는 점을 볼 때 내용과 결과가 모두 실망스러웠다. 연합뉴스


이천수는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국가와 인연이 있다.

이천수는 지난 2006 독일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토고전에서 선발 출전한 뒤 한국이 0-1로 뒤지던 후반에 환상적인 직접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 축구가 아프리카 국가를 상대로 월드컵에서 터트린 첫 골이었다.

한국은 이후 안정환의 역전 결승포에 힘입어 2-1 뒤집기 승리를 챙겼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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