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8 02:41
스포츠

대충격! 이정후, 주전 중견수 뺏기나?…"SF 올스타 CF 트레이드 필요, LEE 우익수 가!" 美 깜짝 주장

기사입력 2025.12.28 01:00 / 기사수정 2025.12.28 01:00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주전 중견수 자리를 빼앗길까. 미국 현지에서 샌프란시스코가 올스타 출신 중견수를 트레이드 영입해 이정후를 우익수로 옮기자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 외야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트레이드 영입을 제안할 수 있다"라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025시즌 81승8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LA 다저스와 12경기 차 3위라는 평범한 성적에 그쳤다. 올겨울 최우선 과제는 투수력 보강이지만, 야수진에서도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포지션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바로 외야 한 자리가 공백으로 남아 있다는 점이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외야는 이정후와 헬리엇 라모스가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둘을 제외하면 신뢰할 만한 외야 자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매체는 "이정후와 라모스 뒤에 확실한 외야 옵션이 없다. 버스터 포지 체제 2년 차에 다시 포스트시즌에 도전하려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 해법으로 화이트삭스 외야수 루이스 로버트 주니어를 지목했다. 매체는 "로버트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면 이정후를 우익수로 이동시키고, 샌프란시스코는 완성도 높은 외야진을 구축할 수 있다"며 "오라클 파크의 넓은 외야에서 로버트는 수비적으로도 강점을 발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997년생 우투우타 외야수 로버트는 2017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20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한 로버트는 2023시즌 145경기 출전, 타율 0.264, 144안타, 38홈런, 80타점 맹타를 휘두르면서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로버트는 2025시즌 1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3, 85안타, 14홈런, 53타점 출루율 0.297, 장타율 0.364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다만 매체는 "환경 변화가 반등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계약 구조 역시 매력적인 요소다. 로버트는 현재 계약이 1년 남아 있으며, 2027시즌에 대한 구단 옵션을 포함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단기 전력 보강 차원에서 부담 없이 시험해 볼 수 있는 카드라는 설명이다. 만약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다면 장기 계약도 가능하다.

매체는 "FA 외야 최대어인 카일 터커 영입이 어렵다면, 로버트는 비용 대비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 중 하나인 만큼 샌프란시스코의 빠른 결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이정후의 수비 포지션 이동은 불가피하다. 주전 중견수 자리를 로버트에게 내주고 자신은 우익수로 이동하는 그림이다. 현지에서 나온 이 충격 제안이 실제 구단 구상으로 이어질지, 샌프란시스코의 외야 구성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연합뉴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