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리그1의 AS모나코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선수인 미나미노 다쿠미의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21일 프랑스 오세르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AJ오세르와의 2025-2026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FA컵) 32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가 부상을 입어 전반 36분 만에 교체됐다. 진단 결과 미나미노의 왼쪽 무릎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도 모나코 SNS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월드컵을 앞두고 대표팀 핵심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가 장기 부상을 입었다.
프랑스 리그1의 AS모나코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FA컵) 32강 AJ오세르전에서 미나미노 다쿠미가 왼쪽 무릎 부상을 입었다. 검진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진단됐다"라고 발표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21일 프랑스 오세르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AJ오세르와의 2025-2026 쿠프 드 프랑스 32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가 부상을 입어 전반 36분 만에 교체됐다.
이날 4-2-3-1 전형에서 3선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미나미노는 전반 36분 상대 선수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이 크게 꺾였다.

프랑스 리그1의 AS모나코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선수인 미나미노 다쿠미의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21일 프랑스 오세르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AJ오세르와의 2025-2026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FA컵) 32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가 부상을 입어 전반 36분 만에 교체됐다. 진단 결과 미나미노의 왼쪽 무릎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그라운드에 쓰러진 미나모니는 얼굴을 가리며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일어나지 못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미나미노가 부상을 입자 많은 이들이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의심했다. 모나코를 이끄는 세바스티앙 포코뇰리 감독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방십자인대가 찢어진 것인지는 모르겠다. 너무 심각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초기 검사 결과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았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결국 예상대로 미나미노 왼쪽 무릎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미나미노는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십자인대는 무릎 관절 안쪽에 존재하는 것으로, 전방십자인대와 후방십자인대가 'X'자 형태로 교차하면서 무릎 관절의 앞뒤 움직임을 제어한다.

프랑스 리그1의 AS모나코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선수인 미나미노 다쿠미의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21일 프랑스 오세르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AJ오세르와의 2025-2026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FA컵) 32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가 부상을 입어 전반 36분 만에 교체됐다. 진단 결과 미나미노의 왼쪽 무릎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여기서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중간에 대각선으로 주행해 경골(정강이뼈)이 대퇴골(넙다리뼈)에 의해 앞으로 미끄러져 나가는 것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무릎의 회전 안정성을 제공한다.
그렇기에 축구선수들은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정지, 잘못된 착지 동작으로 인한 뒤틀림, 또 상대의 거친 태클 등으로 인해 전방십자인대에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회복에 걸리는 시간은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른데, 심각할 경우 1년 동안 경기에 못 나올 수도 있다.
아직 구체적인 이탈 기간이 나오지 않았지만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해지면서 모나코는 한숨을 내쉬었다.
미나미노는 모나코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이다. 2022년 여름에 합류한 후 지금까지 120경기에 출전해 23골 18도움을 기록했다.

프랑스 리그1의 AS모나코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선수인 미나미노 다쿠미의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21일 프랑스 오세르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AJ오세르와의 2025-2026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FA컵) 32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가 부상을 입어 전반 36분 만에 교체됐다. 진단 결과 미나미노의 왼쪽 무릎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지난 시즌 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43경기에 출전해 3063분을 소화면서 9골 5도움을 올렸고, 2025-2026시즌에도 주전 선수로 활약하면서 공식전 21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모나코보다 비상이 걸린 건 바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이다.
미나미노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전 선수로 활약 중이다. 그는 A매치 통산 73경기에 출전해 26골을 터트렸다.
미나미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에서 3골을 터트리며 조국의 월드컵 본선행에 기여했고, 최근 A매치 6경기 중 5경기를 선발로 출전해 2골을 넣었다.

프랑스 리그1의 AS모나코는 2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핵심 선수인 미나미노 다쿠미의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21일 프랑스 오세르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AJ오세르와의 2025-2026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FA컵) 32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가 부상을 입어 전반 36분 만에 교체됐다. 진단 결과 미나미노의 왼쪽 무릎의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
특히 지난 10월 세계적인 축구 강국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나와 0-2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후반 7분 추격골을 터트리며 3-2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모리야스 감독 밑에서 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이기에, 미나미노가 내년 6월에 개최되는 북중미 월드컵을 겨우 6개월 남겨 두고 장기 부상을 입었다는 소식에 일본 축구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회복에 긴 시간이 걸리는 만큼, 미나미노가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할 가능성은 현 시점에서 매우 낮다.
일본 '도쿄스포츠'도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일반적으로 완치까지 8~10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개막까지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건 사실상 절망적이다"라며 미나미노가 북중미 월드컵 전까지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문도 모나코 SNS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