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N ‘현역가왕3’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20년차 톱티어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현역가왕3’에 출연해 예상 밖의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2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3’에서는 대한민국 장르별 톱티어 현역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6 한일가왕전’ 국가대표 TOP7 선발을 위한 진검승부를 벌인다.
첫방송을 하루 앞두고 22일 차지연의 ‘현역가왕3’ 선공개 영상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뮤지컬 ‘서편제’, ‘레베카’, ‘위키드’ 등 대작의 주연을 맡으며 탁월한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으로 대한민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톱티어 자리를 이끄는 차지연이 ‘현역가왕3’ 예선전 무대에 오르기 전 불안감과 초조함이 역력한 모습을 드러내는 반전 면모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지연은 쏟아지는 환호와 기대 어린 시선을 뒤로한 채 무대에 오르지만, 이내 떨리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한 듯 잠시 머뭇거리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이에 더해 차지연은 “긴장 안 할 거라고 생각을 하시더라고요. 쟤는 겁도 없겠지, 긴장도 안 하겠지. 하나도 안 떨겠지”라며 “근데 누구보다 겁 많고, 누구보다 떨거든요”라는 ‘현역가왕3’에 도전하게 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다.

크레아스튜디오
이어 차지연은 무대 한편에서 끊임없이 노래를 연습하고, 숨쉬기조차 쉽지 않은 듯 호흡을 가다듬는다. 떨리는 눈빛과 입술을 굳게 다잡은 그는 이내 “하겠습니다”라는 짧은 한마디로 결연한 의지를 전하며 무대에 나선다.
잠시 후 차지연은 눈을 지그시 감고 감정을 가다듬은 뒤, 예선전 참가곡으로 선택한 패티김의 ‘가시나무새’ 첫 소절을 부르며 현장을 숨 막히는 적막 속으로 몰아넣는다.
과연 역대급으로 냉정하다는 평가를 받는 ‘마녀사냥’ 예선을 뚫고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또 ‘차지연’이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톱티어 무대로 현장을 뒤흔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단 하루 앞으로 다가온 ‘현역가왕3’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진다.
한편 MBN ‘현역가왕3’는 오는 2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크레아스튜디오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