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활동 중단→발성 장애 고백 후 근황…"심리적 요인 커, 피할 생각 없다" (피디씨)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김범수가 발성 장애를 고백한 후의 근황을 밝혔다.

18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서는 '[ENG SUB] 가수 김범수, 발성 장애를 공개한 이유 | [#퇴근길byPDC]'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PDC' 제작진은 '카페 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가수 김범수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작진은 최근 발성 장애를 겪었다고 밝혀 화제가 된 김범수에게 "지면으로 봤을 때는 발성 장애라는 게 크게 다가왔는데, 현재 상태가 어떠시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범수는 "이번 경우는 저한테도 활동하면서 처음 경험한 일이다. 지금까지는 컨디션이 난조를 보였던 게 전부였는데, 이번에 생긴 발성 장애 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발성 장애'다. 기능적으로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 상태인데 소리를 막상 내면 컨트롤이 안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범수는 "피지컬의 문제, 에이징, 노화로만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심리적인 요인, 트라우마일 수도 있다"고 털어놓으며, "내가 이걸 피하려고만 하면 안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상황을 이야기하고 직면하기로 결정한 거다"고 전했다.

김범수는 "언제 좋아질지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제 마음이 다 편해지면 그때 좋아질 수도 있는 거다. 할 수 있는 인간적인 노력을 할 거다. 신인 시절에 했을 법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그러니 마음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피디씨 by PDC'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