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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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폭행 논란' 2라운드 가나…KFA "스포츠윤리센터에 접수"→울산 "선수 보호 이어갈 것"

기사입력 2025.12.17 00:59 / 기사수정 2025.12.17 01:01

신태용 전 울산HD 감독이 정승현의 뺨을 때린 사건을 두고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MBC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진정이 접수돼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 구단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공문을 15일 회신했다며 회신을 통해 그간 파악한 사실들과 선수 보호를 위해 취했던 조치들을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신태용 전 울산HD 감독이 정승현의 뺨을 때린 사건을 두고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MBC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진정이 접수돼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 구단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공문을 15일 회신했다며 회신을 통해 그간 파악한 사실들과 선수 보호를 위해 취했던 조치들을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신태용 전 울산HD 감독이 정승현의 뺨을 때린 사건을 두고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MBC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진정이 접수돼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동일 사안에 대한 중복 조사는 적절치 않은 만큼 협회는 센터의 협조 요청에 성실히 응한 뒤 조사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도 16일 신 감독과 관련해 KFA에서 보낸 공문에 대한 회신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울산 HD 선수단 및 전 감독 관련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요청의 건' 공문을 15일 회신했다"라며 "회신을 통해 그간 파악한 사실들과 선수 보호를 위해 취했던 조치들을 성실하게 설명했다"라고 설명했다.

신태용 전 울산HD 감독이 정승현의 뺨을 때린 사건을 두고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MBC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진정이 접수돼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 구단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공문을 15일 회신했다며 회신을 통해 그간 파악한 사실들과 선수 보호를 위해 취했던 조치들을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신태용 전 울산HD 감독이 정승현의 뺨을 때린 사건을 두고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MBC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진정이 접수돼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 구단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공문을 15일 회신했다며 회신을 통해 그간 파악한 사실들과 선수 보호를 위해 취했던 조치들을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신 감독은 지난 8월 울산에 부임했지만 성적 부진과 선수단과의 불화 등으로 인해 2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그러나 부임 중 선수들과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아직까지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논란이 된 이슈 중 하나가 정승현 폭행설이다. 지난 14일 중앙일보가 신 감독이 지난 8월 울산 지휘봉을 잡은 직후 선수단과 만나는 자리에서 정승현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큰 화제가 됐다.

영상 속에서 신 감독은 울산 선수들과 차례대로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했는데, 이때 옛 제자인 정승현을 보자 오른손으로 정승현의 왼쪽 뺨을 쳤다.

영상이 공개되기 전에 정승현은 신 감독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신태용 전 울산HD 감독이 정승현의 뺨을 때린 사건을 두고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MBC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진정이 접수돼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 구단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공문을 15일 회신했다며 회신을 통해 그간 파악한 사실들과 선수 보호를 위해 취했던 조치들을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신태용 전 울산HD 감독이 정승현의 뺨을 때린 사건을 두고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MBC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진정이 접수돼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 구단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공문을 15일 회신했다며 회신을 통해 그간 파악한 사실들과 선수 보호를 위해 취했던 조치들을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정승현은 지난달 3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제주SK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최종 라운드 맞대결을 마친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폭행설에 대한 질문에 "이게 맞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상황이 여러 번 있었고, 요즘 시대와는 맞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그는 "사실 폭행이라는 게 난 아니라고 해도 받는 사람 입장에서 폭행이라고 생각하면 그렇게 되는 거지 않나. 그건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랬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가지 많은 문제들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이청용 형, 주장단, 구단 차원에서 정확하게 전달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잘못된 걸 확실하게 알려드려야 되는 부분이 맞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너무 많아서 생각이 잘 안 난다. 여러가지 있다. 그런 걸 지금 여기서 다 얘기하기는 쉽지 않다. 오랜 시간 걸릴 수도 있다"라며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선수들이 정말 많이 힘든 상황에 처해 있었고, 그런 상황을 겪었던 건 사실"이라고 신 감독으로부터 뺨을 맞았다는 소문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신태용 전 울산HD 감독이 정승현의 뺨을 때린 사건을 두고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MBC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진정이 접수돼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 구단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공문을 15일 회신했다며 회신을 통해 그간 파악한 사실들과 선수 보호를 위해 취했던 조치들을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신태용 전 울산HD 감독이 정승현의 뺨을 때린 사건을 두고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MBC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진정이 접수돼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 구단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공문을 15일 회신했다며 회신을 통해 그간 파악한 사실들과 선수 보호를 위해 취했던 조치들을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이에 신 감독은 정승현의 뺨을 친 것을 두고 표현의 강도가 강했을 뿐, 폭행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신 감독은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서 정승현의 인터뷰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정승현은 나와 올림픽, 월드컵 다 동행했던 애제자"라면서 "울산을 떠날 때도 가장 마지막까지 미팅을 했던 친구다. '감독님한테 죄송하다', '성적을 내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마무리 인사를 했는데 이후에 왜 그렇게 인터뷰를 했는지 모르겠다. 정승현은 내 애제자이고 이후 물어볼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리고 어떻게 첫 만남에 폭행을 하나? 오랜만에 만나니 표현을 한 것이 전부였다"면서도 "(내 행동이)과했고 (정승현의)기분 나빴다면 (정승현에게)미안하게 생각한다. 내가 표현을 과하게 했다고 느꼈다"라고 전했다.

신태용 전 울산HD 감독이 정승현의 뺨을 때린 사건을 두고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MBC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진정이 접수돼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 구단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공문을 15일 회신했다며 회신을 통해 그간 파악한 사실들과 선수 보호를 위해 취했던 조치들을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신태용 전 울산HD 감독이 정승현의 뺨을 때린 사건을 두고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MBC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진정이 접수돼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 구단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공문을 15일 회신했다며 회신을 통해 그간 파악한 사실들과 선수 보호를 위해 취했던 조치들을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폭행이 사실이 아니냐는 질문엔 "전에 인터뷰로 전부 말했다"라면서 "난 폭행과 폭언을 한 적이 없다. 그랬다면 감독을 다시는 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측이 엇갈린 주장을 내놓은 가운데 영상까지 공개됐음에도 축구 팬들 사이에선 여전히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때리는 강도를 떠나 당사자인 정승현이 폭행이라 느꼈으면 폭행이라고 주장하는 팬들도 있었고, 일부는 외국 선수들과 감독들의 비슷한 장면을 근거로 폭행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신태용 전 울산HD 감독이 정승현의 뺨을 때린 사건을 두고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MBC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진정이 접수돼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 구단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공문을 15일 회신했다며 회신을 통해 그간 파악한 사실들과 선수 보호를 위해 취했던 조치들을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신태용 전 울산HD 감독이 정승현의 뺨을 때린 사건을 두고 스포츠윤리센터가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MBC 보도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스포츠윤리센터에도 진정이 접수돼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울산 구단도 대한축구협회로부터 받은 공문을 15일 회신했다며 회신을 통해 그간 파악한 사실들과 선수 보호를 위해 취했던 조치들을 성실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논란이 쉬이 가라앉지 않자 울산은 결국 입장문을 내놓았다.

구단은 "폭행 논란 등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던 점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조처를 해왔다"라며 "선수들과의 면담을 통해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했고, 그 행위에 대해 당사자에게 구두·서면으로 주의와 개선을 요청했다. 나아가 시즌 중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앞으로도 상위 기관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선수단을 비롯한 소속 구성원들을 위한 보호, 안전, 예방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속 선수들을 향한 과도한 비난과 비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심각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를 거쳐 필요시 추가적인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중앙일보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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