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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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또 고평가! "한국 105분간 계속 뛴다, 멕시코보다 힘든 상대"…태극전사 체력에 남아공 레전드 '벌벌 떤다'

기사입력 2025.12.12 01:11 / 기사수정 2025.12.12 01:1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과의 경기가 가장 힘들 것 같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레전드 공격수 숀 바틀렛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가장 경계했다.

남아공 매체 '선데이 트리뷰나'는 8일(한국시간) "숀 바틀렛은 2026 월드컵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표팀에 가장 힘든 상대가 멕시코가 아닌 한국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라고 보도했다.

한국은 지난 6일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토너먼트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한국의 1, 2차전은 모두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열리고, 마지막 3차전은 몬테레이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BBVA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내년 6월12일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와의 1차전으로 월드컵을 시작하고, 6월19일 개최국 멕시코와 2차전을 치른다. 마지막 남아공과의 3차전은 6월25일에 가진다.

조 추첨 결과가 확정된 후, 남아공 레전드 공격수 숀 바틀렛은 조국과 같은 조에 속한 국가들을 평가했다. 그는 A매치 통산 74경기에서 29골을 터트리며 남아공 최다 득점 2위에 올라와 있고, 남아공 선수 최초로 월드컵에서 2골을 터트린 레전드이다.



매체에 따르면 바틀렛은 개최국인 멕시코보다 한국이 더 남아공에 어려운 상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재밌는 건 모두가 멕시코전이 가장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라며 "한국과의 경기가 가장 힘들 것 같다. 한국 선수들은 95분에서 105분 동안 계속 뛸 수 있다. 게다가 기술적으로도 매우 뛰어나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도 "이러한 통찰력은 남아공이 조별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중요하다"라며 "바틀렛은 남아공의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가 한국과의 경기이기에, 이 경기가 대회 운명을 결정지을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전략적 기강 확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라고 전했다.

바틀렛은 "우리는 한국전에서 규율을 잘 지켜야 한다"라며 "한국전이 우리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될 텐데, 그때쯤이면 우리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는지 여부를 알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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