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7:23
연예

'조각도시' 지창욱 "욕심 때문에 힘들었던 작품, 부담 있었다…무사히 끝나서 다행"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12.11 12:11 / 기사수정 2025.12.11 12:11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지창욱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지창욱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지창욱이 '조각도시'를 통해 힘들었던 점을 솔직히 밝혔다.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디즈니+ '조각도시' 지창욱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 분)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

지창욱은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 성실하고 선한 청년이지만, 하루아침에 성폭행 및 토막 살인 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되며 복수의 길에 나서는 박태중 역을 맡아 강렬한 열연을 펼쳤다.

이날 지창욱은 "힘들었던 작품인데 무사히 끝나서 굉장히 다행인 것 같다. 다행히도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 주셔가지고 그게 사실 제일 다행이었다. 길고 어려웠던 작품을 하면서 동료들 덕분에 잘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의미 있는 작품"이라며 소회를 밝혔다.

어떤 부분이 힘들었냐는 부분에 그는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개인적으로 욕심이 났던 작품이라 제 욕심때문에 힘들었던 것도 있다. 역할 자체가 고통받는 괴로워하는 역할이다 보니까 그것도 되게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지창욱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지창욱


지창욱에게 '조각도시'는 더욱 특별한 작품이다. 그는 2017년 영화 '조작된 도시'에서 주연을 맡아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시간이 흐른 지금, 원작의 세계관을 드라마 형태로 확장한 '조각도시'에 다시 합류한 것이다.

약 8년 만에 같은 세계관의 프로젝트로 돌아온 지창욱은 한층 깊어진 표현력과 세련된 액션으로 또 다른 변신을 보여줬다.

지창욱은 '조각도시'를 향한 자신의 기대와 부담에 대해 "(영화) '조작된 도시'는 제가 했던 작품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10년 전에 찍었던 내 작품을 시리즈로 했을 때 '과연 어떻게 해야 될까?' 하는 부담도 있었다. 영화하고는 다르게 시리즈여서 서사가 많이 바뀌었다. 같은 세계관을 가진 다른 작품이라고 보면 되는데 그거 자체가 저한테는 큰 도전이면서 10년 전에 했던 작품을 더 디벨롭해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