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25 LoL KeSPA CUP' 농심 레드포스가 DN 프릭스 상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9일 디즈니+가 단독 중계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비시즌 단기 컵 대회 '2025 LoL KeSPA CUP'의 LCQ 경기가 진행됐다.
전력상 농심 레드포스의 우세가 예상됐으나 DN 프릭스가 기대 이상으로 미드와 바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1세트. 이에 초반 흐름 측면에선 DN 프릭스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초반부터 난타전 양상이 된 경기. 교전이 이어지면서 농심 레드포스의 승전고가 더 자주 울렸고, 10분 기준 킬 스코어는 8대4로 벌어졌다. 공허 유충도 2마리를 확보.
점차 속도를 낸 농심 레드포스. 11분에 상대 탑 2차 포탑을 파괴하며 골드를 크게 벌었다. 15분이 되기 전에 골드 차이가 4천 이상 벌어진 것.
어려운 상황에서 DN 프릭스도 분전은 펼쳤지만, 전령을 확보한 농심 레드포스는 순조롭게 운영을 전개했고, 기분 좋은 흐름 속에서 아타칸까지 사냥했다.
힘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경기. 23분 기준 1만 골드 차이를 낸 농심 레드포스는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POG는 정글러 스폰지가 차지했다.
세트스코어 1대0. 2세트 농심 레드포스는 경기 시간 1분이 되기도 전에 첫킬을 가져가며 기분좋게 경기에 임했다.
앞선 세트처럼 난타전 양상이 된 경기. 9분 기준 킬 스코어는 4대4 동률이 됐고, 이후에도 2팀은 지속해서 킬을 주고받았다.
12분에 2팀 도합 20킬을 기록한 2세트. 교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금씩 경기의 흐름은 농심 레드포스로 기울었다.
16분 전령 둥지 교전에서 승리하고 상대 미드 2차 포탑까지 파괴한 농심 레드포스. 경기의 밸런스는 점차 무너졌고, 골드 역시 5천 이상 차이나게 됐다.
DN 프릭스에 펀치를 허용한 순간은 있었지만, 순조롭게 마법공학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한 농심 레드포스. 힘의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린 이들은 24분에 상대 본진으로 진군했고, 그대로 경기 승리를 쟁취했다. 세트스코어 2대0. POG는 원거리 딜러 태윤이 차지했다.
오늘 2승을 거둔 농심 레드포스. 이를 통해 결선 진출을 확정했고, 결선 첫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DK)와 만나게 됐다.
한편, '2025 KeSPA CUP'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최하고 디즈니+가 독점 중계하며, 로지텍G가 후원한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4강 및 결승 경기 티켓은 YES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예매는 경기 시작 48시간 전부터 경기 시작 시각까지 할 수 있다.
사진 = 농심 레드포스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