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숙 김수용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최근 지인들의 건강 문제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느끼는 속내를 전했다.
8일 김숙의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에는 '찐친들과 드레스업하고 우아하게 연말파티 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숙은 절친한 동료인 최강희, 송은이, 20년 지기 비연예인 친구 바위엄마와 연말 파티를 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숙은 "내년에는 솔직히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다"고 말했고, 송은이는 "늘 하던 거지 않냐"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숙이 "그럼 내년에 이사를 가야 하나 싶다"고 얘기하자 송은이는 "그것도 맨날 그러지 않냐. 맨날 움직이고, 맨날 역마살 있어서 돌아다닌다"라고 말했다.

김숙 유튜브
이후 김숙은 "사실 요즘에 제 주변에 사람이 한 명씩 픽픽 쓰러지고 그런 걸 보면서, 우리도 언제 그렇게 될지 모르니까 늘 함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털어놓았다.
최강희도 "맞다. 나이가 들면 우리는 보호자가 없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한편 최근 김숙이 배우 임형준과 급성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던 개그맨 김수용의 응급 처치를 도왔던 동료인 것으로 전해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수용은 지난 달 13일 경기 가평군에서 진행된 유튜브 콘텐츠 촬영 도중 돌연 쓰려져 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
해당 콘텐츠를 함께 촬영 중이던 김숙과 임형준은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과 즉각 응급 조치를 취했고, 다행히 김수용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후송되는 도중 의식을 회복해 병원 치료 후 퇴원했다.
사진 = 유튜브 '김숙티비'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