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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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의 저주? 박나래→정준영까지… 박명수, 엉겁결에 '생존왕 등극'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08 19:20

박명수, 박나래
박명수, 박나래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연예계 각종 논란 속 주목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존왕 박명수'라는 게시물이 게재돼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7년 전 tvN '짠내투어' 촬영 당시 사진과 출연진들의 행보가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명수뿐만 아니라 당시 '짠내투어' 출연자였던 박나래와 김생민, 정준영 그리고 마이크로닷이 함께했다.

눈길을 끄는 점은 출연자들이 박명수를 제외하고 논란으로 인해 현재 방송가에서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이다.

마이크로닷은 지난 2018년 부모의 빚투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1998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며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 총 4억 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을 받았고, 2019년 각각 징역 3년, 1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만기 출소 후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김생민은 2018년 미투 논란 속에서 여성 스태프 두 명을 성추행한 과거가 드러나 방송 활동을 접었다. 당시 데뷔 25년 만에 전성기를 누리던 시점이었기에 대중에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정준영은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수사 과정에서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통해 불법 촬영 영상을 유포한 정황이 드러났다. 그는 불법 촬영물 유포와 집단 성폭행 혐의로 징역 5년이 확정돼 지난해 3월 만기 출소했다.

여기에 박나래 역시 최근 전 매니저에게 갑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안주 심부름·파티 뒷정리 지시, 술자리 강요, 폭언 등 폭로가 이어졌으며, '주사 이모'를 통해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까지 더해졌다.

이에 박나래는 8일 오전 "웃음과 즐거움을 드리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개그맨으로서, 더 이상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모든 것이 깔끔하게 해결되기 전까지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심했다"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런 가운데 박명수만 별다른 논란 없이 방송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누리꾼들은 "박명수님 제발 사고 치지 마세요", "저때 당시 승리가 게스트였다. 소름", "'짠내투어' 저주 무슨 일이야", "다들 나락 갔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온라인 커뮤니티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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