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DB - 박나래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폭로를 당했지만 고정 예능에 그대로 출연 중이다.

박나래
4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이 지난 3일, 서울서부지법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을 상대로 가압류신청을 제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앞서 재산 처분·은닉을 우려해 가압류 신청을 먼저 한 것.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폭언 등을 겪었을 뿐만 아니라 매니저들을 가사 도우미로 이용 및 24시간 대기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박나래 소속사 관계자는 "변호사와 함께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으나, 추가 입장이 없는 상황이다.
현재 박나래는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 MBC '구해줘! 홈즈', '나 혼자 산다' 등 고정 예능을 비롯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오는 1월 절친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와 뭉친 '나도신나'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의혹에 당일 오후 방송을 앞두고 있던 '구해줘! 홈즈'는 편집이 불가능했을 터, 편집 여부 관련 입장 없이 박나래의 녹화분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 영상 캡처
박나래 측이 입장을 정리 중인 상황이기에 방송사들 역시 사실 확인 중인 것으로 보이며, 이에 당장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 편집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구해줘! 홈즈'처럼 별다른 입장 없이 무편집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후 박나래 측의 공식입장에 따라 상황이 변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