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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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여, '200억' 땅 뺏긴 사연…"남편 보증 탓, 딸이 번 돈 다 재판에 써" (순풍)

기사입력 2025.12.03 20:10

한채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선우용여가 땅을 뺏겼던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3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81세 선우용여가 40년 젊어진 전문가들의 미친 스타일링 비법 최초공개 (+땅뺏긴 슬픈 사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선우용여가 과거 땅을 뺏겼던 사연에 대해 전했다. 선우용여는 자신의 에세이를 언급하면서 "아들이 책에 우리 땅 뺏긴 거 왜 안 썼냐고 하더라. 그래서 '종욱아 잊어버려'라고 했다"고 밝혔다. 과거 선우용여는 남편이 보증을 잘못 서서 약 200억 가치의 땅을 뺏긴 바 있다. 

이어 그는 "아들에게 '아빠가 15년 동안 재판해서 돌아가셨는데, 다시 떠올리면 엄마가 슬프니까 안 할래'라고 했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우용여의 남편은 땅을 찾기 위해 평생 재판을 했다고.



또 선우용여는 "우리 딸이 8년 동안 돈을 어마어마하게 벌었다. 강남에 빌딩을 두 개는 사고도 남았다. 하루에 행사를 7개, 8개 했다. 나도 우리 딸을 못 보고 살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번 돈은) 다 남편 재판에 들어갔다. 내 돈도 다 들어갔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우리 딸이 왜 착하냐면, 한번도 자기 아버지가 돈 쓴 거에 대해서 원망한 적 없다"라며 "걔는 정말 메이커 하나도 입지 않고, 중고 옷만 입고 옷이란 걸 입어본 적 없다"고 토로했다. 

한편 선우용여의 남편은 5년 간 치매 및 파킨슨병 투병 생활을 하다가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났다.

사진=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 영상 캡처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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