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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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건강악화 하차' 故이순재·박근형에 연극 인정받았다 "잘하고 있고 꾸준히 보자고"

기사입력 2025.12.03 07:47

엑스포츠뉴스DB. 최민호 계정
엑스포츠뉴스DB. 최민호 계정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최민호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마지막 공연 소감을 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SM 비주얼 센터가 말하는 SM 5센터"라는 제목의 '살롱드립' 웹예능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최민호는 "오늘 연극이 마지막이다. 제가 사실 오늘 기분이 되게 묘하더라. 막공날이어서"라며 "연극같은 경우는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라고 전했다. 

이어 "오래 활동해왔기 때문에 스스로 매너리즘에 빠질 때가 많다. 일할 때 '매번 똑같은 것만 하고 있지 않나, 발전을 해야 하지 않나' 할 때 나타나서 저의 그릇이 커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장도연은 "피드백 중에 기분 좋았던 것"이라고 물었고, 최민호는 "선배님들의 해주는 칭찬"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잘하고 있고 꾸준히 연극계에서 봤으면 좋겠다고 해주셨다"고 전했다. 최민호는 "지금 하고 있는 박근형 선생님도 그렇게 말씀해 주시고, 과찬이시지만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다 맞진 않겠지만 '틀린 길을 가고 있진 않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장도연이 "차세대 정치인과 얘기하고 있는 것 같다"고 농담하자, 최민호는 "정치인은 못한다. 그쪽길은 아닌 것 같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나오시면 찍을게요"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웹예능 '살롱드립'
웹예능 '살롱드립'


한편 지난해 최민호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에서 이순재와 호흡을 맞췄으나, 이순재가 건강악화로 중도 하차하면서 남은 공연이 마무리되지 못했다. 이후 올해 같은 연극에서 박근형과 호흡을 맞췄다. 이순재는 11월 25일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웹예능 '살롱드립'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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