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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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퇴사' 김재원, 3년간 방송 금지 당했다…"쉽지 않아, 통장 마이너스" (4인용식탁)

기사입력 2025.11.25 07:32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4인용식탁'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김재원 아나운서가 KBS 퇴사 후 프리랜서로서의 근황을 전했다.

2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서는 KBS에서 30년 6개월간 재직한 뒤 퇴사한 김재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김재원은 '아침마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퇴사 고민도 나눴던 코미디언 김학래, 배우 이광기를 집으로 초대해 그간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퇴사 3개월 차에 접어든 그는 "이제 뛰쳐나온 거기 때문에 어떤 일도 불사하겠다"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다만 자신이 몸담았던 방송사에는 3년간 출연할 수 없다고 전하며 "채널A랑 승부를 봐야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프리랜서 전향 후 다양한 매체에서 러브콜이 올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그는 "연락이 없다. 안 온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아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캡처


아울러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하며 직접 출연료 협상을 해야 하는 어려움도 고민으로 전했다.

김재원은 "쉽지 않더라. 소속사 없이 활동하다 보니 제 입으로 제 가치를 말해야 된다"며 "자족감이 더 중요한다. 자존감도 중요하고 자신감도 중요하지만 자신감은 내 능력을 믿는 점수고 자존감은 나를 존중하는 점수다. 저는 제 상황에 만족하는 점수를 높이 주고 싶다"고 성숙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이에 김학래가 "마음은 그렇지만 춥지 않냐"고 하자 김재원은 "사실 그렇다. 깜짝 놀랐다. 퇴사 다음 날 통장이 마이너스가 됐더라. '이게 뭐야?' 했더니 들어오던 월급이 끊기니 그제야 (퇴사가) 실감났다. 퇴직금은 바로 퇴직연금으로 들어가서 손에 쥘 수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현실적인 고충도 전했다.

사진=채널A '4인용식탁'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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