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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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뮐러, 손흥민 향해 돌발 폭언?…"SON? 우리가 9-2, 8-1로 이겼지! 항상 압도했어"→러시아 월드컵 참패 잊었나

기사입력 2025.11.20 00:20 / 기사수정 2025.11.20 01: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손흥민(LAFC)이 토마스 뮐러(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열세인 터라 위축될 수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토마스 뮐러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접전을 앞두고 손흥민에게 잔혹한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보도했다.

LAFC와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오는 23일 오전 11시30분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BC플레이스에서 2025 MLS컵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전 승자는 결승전에서 서부 콘퍼런스 1위 샌디에이고를 만난다. 샌디에이고까지 제압하면 MLS컵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많은 팬들이 세계적인 축구스타인 손흥민과 뮐러 간의 맞대결을 기대 중이다. 밴쿠버는 지난 1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5만 3000명이 넘는 역대 최다 관중이 예상된다"라며 전 좌석 매진 소식을 전했다.



손흥민과 뮐러 간의 맞대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매체는 상대 전적을 근거로 손흥민이 위축될 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MLS로 이적한 이후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지만, 이제 토마스 뮐러와의 경기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경기는 독일과 한국 축구의 두 거장으로 인해 화제가 되고 있지만, 뮐러는 두 팀 간의 경기가 그다지 균형 잡히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과 뮐러는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총 9번 맞붙었고, 손흥민은 뮐러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2무6패를 기록했다.



특히 손흥민은 함부르크, 바이엘 레버쿠젠,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는 동안 뮐러와 바이에른 뮌헨에 한 번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뮐러도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레버쿠젠에서 뛰어난 선수였지만 두 팀은 같은 수준이 아니었다"라며 "손흥민이 함부르크에 있었을 때, 뮌헨은 매번 그들을 압도했다. 우리가 8-2나 9-1을 기록했던 것 같다"라며 손흥민 상대로 여러 차례 승리를 거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손흥민은 당시에도 매우 훌륭하고 재능 있는 젊은 선수였다. 그러니 너무 과거를 돌아보는 건 옳지 않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이 뮐러 상대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순간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이다. 당시 손흥민은 추가골을 터트려 한국의 2-0 승리를 이끌면서 '디펜딩 챔피언' 독일과 뮐러의 16강 진출을 막아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다. 



사진=연합뉴스 / 밴쿠버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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