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 전현무 천범석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에서 천범석이 1위 자리를 고수했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에서는 파이널 무대를 향한 'TOP 12'(김윤이, 최은빈, 천범석, 정지웅, 이예지, 홍승민, 임지성, 송지우, 이지훈, 이준석, 민수현, 제레미)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이날 이준석, 제레미, 민수현에 이어 네 번째로 천범석이 무대에 올랐다. 모든 참가자들이 견제하는 천범석은 어머니를 위해 故김광석의 '너에게'를 선곡해 불렀다. 천범석은 "어머니께 제 목소리만으로 노래를 불러드리고 싶다"면서 처음으로 건반 없이 노래를 했다. 독보적인 음색으로 목소리만으로 큰 울림을 선사했다.
윤상은 "노래가 새로운 주인을 찾은 것 같다"는 극찬을 했고, 정재형은 노래를 듣는 내내 눈물을 펑펑 쏟았다. 정재형은 "내 손을 잡고 어디로 데려가는 것 같았다. 범석 씨 목소리로 이야기를 잘 들려줬다"고 또 울컥했다.
특히 전현무는 "노래를 부를 때 올라가는 입꼬리가 너무 섹시해서 죽을 것 같다"고 못말리는 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천범석은 '탑백귀'로부터 135표를 얻었다.
다섯 번째 무대는 허스키 보이스가 매력적인 임지성이 미래의 여자친구를 위해 노래하겠다면서 빛과 소금의 '내 곁에서 떠나가지 말아요'를 불렀다. 차태현은 "얘 무서운 놈이다. 보통 놈 아냐"라면서 기대감을 보였고, 임지성은 기대에 보답하는 매력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무대를 본 차태현은 "내가 이럴 줄 알았어. 보통이 아니란 걸 알았다. 오늘 너무 진심이 느껴졌다. 그리고 이무진 씨가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데, 지성이도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다"고 칭찬했고, '탑백귀'로부터 128표를 받았다.
여섯 번째는 매 무대에서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 최은빈이 언제나 변함없이 자신을 응원해주는 친구를 위해 노래를 부르겠다면서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를 선곡했다. 진심을 다해 열창한 최은빈의 무대는 깊은 여운을 남겼고, 이에 전현무는 "다 떠나서 노래를 너무 잘했다. 그래서 누를 수밖에 없었다"고 칭찬했다.
박경림은 "듣는 사람을 노래에 빠지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정말 큰 강점이다. 은빈 씨가 노래를 부를 때 모두가 은빈 씨랑 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 그만큼 노래에 집중해서 부르고, 그게 다 전달이 된다는거다. 잘 들었다"고 거들었다. 최은빈은 131표를 얻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