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토피아2' 주디와 닉.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주디의 목소리를 연기한 지니퍼 굿윈이 제이슨 베이트먼과의 더빙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오전, 영화 '주토피아2' 화상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재러드 부시 감독을 비롯해 프로듀서 이베트 메리노, 지니퍼 굿윈(주디 역), 키 호이 콴(게리)가 참석했다.
'주토피아2'는 다시 돌아온 주토피아 최고의 콤비 주디와 닉이 도시를 뒤흔든 정체불명의 뱀 게리를 쫓아,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며 위험천만한 사건을 수사하는 짜릿한 추적 어드벤처다.

배우 지니퍼 굿윈.
지니퍼 굿윈은 '디즈니 커플의 대명사'로 사랑을 받는 닉과 주디를 향한 반응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리가 커플의 대명사로 사랑받는다니 감동적이다"라며 "더 주디의 모습을 가지고 싶다. 부족한 점 포함해서다. 주디가 가진 멋진 부분이 용기다. 얼마나 큰 용기를 가진 인물인지 시작부터 바로 드러난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니퍼 굿윈은 "주디가 여러 결점도 있고 부족한 점도 있다. 남의 말을 잘 안 듣는 경향, 마이크로 매니징의 경향이 있다. 닉은 진지하게 임하는 게 어려운 캐릭터다. 그럼에도 두 인물의 관계성 이어가면서 저희도 성장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주디와 닉의 케미는 배우들이 만든 거라고 공을 돌릴 수 없다. 대본이 너무 잘 써졌고, 사실 닉 역의 제이슨 베이트먼과 저는 녹음 스튜디오에서 거의 마주친 적이 없다"고 고백한 지니퍼 굿윈은 "서로가 어떻게 녹음하는지 알지 못한 채로 임한다. 그런데 케미가 좋다는 건 수백명의 노고가 들어가 결과가 나온 거 같다"고 전했다.
한편 '주토피아2'는 26일 개봉한다.
사진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