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故 구하라의 6주기를 앞두고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서희는 16일 개인 블로그에 "야한 서희"라는 제목과 함께 자신의 근황을 담은 일상들을 업로드했다.
글 말미 한서희는 "며칠 후면 구하라가 저를 대왕 배신한 날입니다. 언니 나 이제 언니보다 나이 많다 언니라 불러라(라고 하면 나 때릴 초코칩쿠키하라)"라는 문구와 함께 직접 촬영한 고인의 생전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모 브랜드의 끈을 리본으로 만들어 머리를 묶어 올린 구하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도 청초한 민낯과 수수한 차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고 구하라는 2019년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8세.
2008년 그룹 카라로 데뷔한 고인은 '프리티걸' '허니' '미스터' '맘마미아' 등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8년에는 전 연인 최씨와 법적 공방을 이어 가던 중 고인이 최씨로부터 폭행 및 리벤지 포르노 등의 범죄 피해를 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불거졌다. 우울증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고인은 결국 안타까운 비보를 전하게 됐다.
1995년 생인 한서희는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3'에 출연한 아이돌 지망생 출신 인플루언서다. 수차례의 마약 투약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고, 2023년 출소했다.
사진 = 한서희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